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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개 상장제약, 3분기 시가총액 1조원 증가

  • 최봉영
  • 2010-10-01 12:25:21
  • 요약
  • 유한·녹십자·동아 등 3개월 새 1천억 이상 증가

3분기 주식 시장의 전반적인 호황에 제약주도 모처럼 활짝 웃었다.

특히, 유한양행, 녹십자, 동아제약 등 시가 총액 상위 업체들의 주식 활황세가 제약업종의 전체적인 상승을 이끌었다.

데일리팜이 35개 코스피제약사의 3분기 주가를 분석한 결과, 제약사 평균 주가는 3개월 간 12.9% 증가했다. 또 전체 제약사의 시가 총액 합계는 9조9277억원에서 10조9543억원으로 약 1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사별로 동성제약, 보령제약, 한미약품, 종근당, 제일약품 등의 주가는 30% 이상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동성제약은 농업진흥청과 공동 개발한 봉독화장품이 시장에서 대박 행진을 기록하면서 주식 시장에 그대로 영향을 받아 3개월 동안 56.5%나 주가가 올랐다.

또 보령제약이 47.8%로 뒤를 이었으며, 한미약품 33.4%, 종근당 31.3%, 제일약품 31%, LG생명과학 17.8% 순이었다.

한미약품은 지주회사 체제 전환에 따른 기대효과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는 중이다.

또 일동제약과 명문제약의 주가는 3개월 동안 각각 15.9%, 12.1% 증가했으며, 동아제약과 녹십자 역시 1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영진약품, 이연제약, 우리들제약, 일양약품, 신풍제약, 대웅제약 등도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진제약, 국제약품, 부광약품 등 일부 제약사들은 주식 시장의 활황에도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보린 부작용 파문을 겪고 있는 삼진제약은 주가가 3개월 간 13.2%나 하락해 전체 제약사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또 국제약품과 부광약품 역시 각각 13%, 10.3% 주가가 하락했으며, 한올바이오파마 8.1%, 유나이티드제약6.1%, 환인제약 5.4%, 중외제약 4.9%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유한양행은 시가총액이 3454억원이나 증가해 증가폭이 가장 컸으며, 동아제약 1503억원, LG생명과학 1417억원, 녹십자 1307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같은 기간 동안 코스피 전체 주가 상승률은 10.3%를 기록해 제약업종의 상승률이 전체 평균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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