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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신약 경제성평가 가격인하에만 집중"

  • 가인호
  • 2010-10-01 06:00:06
  • 요약
  • 심평원과 정기 간담회, 약가 등재 절차 문제점 등 논의

제약업계가 신약 급여등재 절차 및 경제성평가 방식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30일 제약업계와의 정기적인 의견수렴과 정보교환 추진을 위해 제약협회 및 제약사와 정기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오늘부터 시행되는 시장형 실거래가 제도의 주요사항을 설명하고 신약 등재절차 개선과 관련한 의견을 공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제약업계는 현행 신약등재 절차에 대하여 가격 결정체계의 이원화에 따른 문제점과 가격 인하에만 집중되는 협상체계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 명확하게 확립되지 않은 경제성평가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예측가능성과 명확성이 훼손되는 등 논란이 있어왔다“며 ”이날 간담회에서 경제성평가 방식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선진국 사례 등을 집중 분석해 평가방식을 개선해줄 것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 일본, 스위스, 영국, 프랑스, 이태리, 독일 등의 주요 제약선진국들도 이미 등재된 의약품을 평가하는데 있어 경제성평가를 기준으로 삼아 급여여부나 가격인하를 하지는 않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지적이다.

또한 제약업계는 이날 간담회에서 기등재 일괄인하와 관련 분류체계에 문제가 있어 이번 고혈압 약물 평가대상에 포함된 일부 품목의 경우 약가인하 대상서 제외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양 기관은 정기 간담회 개최에 대한 필요성을 공유하였으며, 앞으로도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제약업계의 요구를 경청하고 제도개선에 반영하기 위하여 정기 간담회를 개최 할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국내 상위제약사, 중견제약사, 다국적제약사 약가 담당자 등을 비롯해 약 25여곳에서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심평원은 이달 중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와 2차 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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