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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제약, 3분기 영업이익 껑충…20%대 성장

  • 최봉영
  • 2010-10-06 06:48:50
  • 요약
  • 녹십자 45%-대웅제약 61% 고성장. 내실경영 성공

국내 주요 상위 제약사들이 지난 3분기 매출액 성장은 기대에 못 미쳤지만, 영업 이익은 크게 증가해 내실 성장에는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분석자료와 증권사 추정치에 따르면 동아제약, 녹십자 등 상위 6개 제약사의 3분기 매출액 증가율은 9.4%로 한 자릿수 성장으로 예상됐으나, 영업 이익은 2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위제약사 3분기 매출액 및 영업 이익(단위:억원,%)
녹십자의 3분기 영업 이익은 3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대웅제약과 유한양행의 영업 이익은 286억원, 277억원으로 각각 61.1%, 15.1%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종근당의 3분기 영업이익은 1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성장할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매출액이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미약품은 영업 이익도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제약사의 이 같은 영업 이익 증가는 정부의 리베이트 규제에 따른 판매 관리비의 전반적인 감소와 함께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인한 원재료 수입 비용까지 감소했기 때문.

하지만, 상위 제약사의 영업 이익 증가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상당수 제약사가 지난해부터 판관비를 줄여 영업 이익이 증가하고 있지만, 장기간 이어가기는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판관비를 줄이는데도 한계 상황에 다다르고 있기 때문에 판관비를 줄여 이익을 남기는 것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며 "결국 이익을 남기기 위해서는 외형 매출 증가가 필수 요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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