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기획조사 확대…폭로성 내부고발 무방비
- 가인호
- 2010-10-14 06: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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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사 3~4곳 추가 조사 가능성 무게...업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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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이후 잠잠했던 공정위 리베이트 기획조사가 중상위 제약사를 중심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
이와관련 제약업계는 공정위 기획조사에 대비해 자체적으로 시뮬레이션을 가동하는 등 돌발상황에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직원 교육 강화 등 내부단속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등 폭풍전야를 맞고 있다.
리베이트 기획조사 확대에 초긴장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정부 합동조사단이 국내 10대 제약사 중 한곳을 조사한 이후 공정위가 중견 제약사를 중심으로 잇단 기획조사를 진행하면서 크게 당황하고 있는 것.
공정위는 이번주에 중견 A제약을 방문 조사한 이후 또 다른 중견제약사인 B사를 방문조사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업계에 비상이 걸린 상황.
조사를 받은 기업은 1000억원대 규모의 중견제약사들로 탄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졌던 회사들.
특히 공정위가 중견제약사 3~4곳 정도를 추가 조사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제약업계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안고 있는 상황으로 급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 기획조사 대상의 경우 이미 리베이트 조사를 받은 제약사들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위 리베이트 조사 배경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파악이 되지 않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포상금제 도입이후 내부고발에 의한 조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악의적 내부고발 제동장치 없어 고민 특히 포상금제 시행 이후 일부 직원들이 회사를 겨냥해 악의적으로 리베이트 제보를 터트리는 부문에 대한 제동장치가 전혀 마련돼 있지 않다는 점에서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내부 고발자 포상금제’ 도입 제도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폭로성 리베이트 제보로 인해 심각한 부작용이 양산될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
A제약사 임원은 “포상금제 도입이후 제약업계의 폭로성 내부고발이 쏟아졌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다”며 “제약사들이 매일매일 리베이트 뇌관이 터지지 않을까 노심초사 하고 있다”고 말했다.
B제약사 관계자는 ”일부 영업사원들이 자료를 가지고 포상금을 받기 위해 알아보고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며 ”직원이 한두명도 아닌데 어떻게 일일이 관리를 할수 있겠냐“며 반문했다.
C제약사 CEO는 “포상금제 이후 모든 제약사들이 리베이트 내부고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에서 제약시장이 극도의 혼란을 겪고 있다”며 “폭로성 제보를 차단할수 있는 장치 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제약업계는 리베이트 내부고발의 가장 큰 원인은 제대로된 직원 관리 및 윤리교육이 미흡했다는 데 공감하고, 투명한 마케팅 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확대와 함께 영업사원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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