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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특실 서울성모병원 390만원…꼴찌와 39배차

  • 이혜경
  • 2010-10-19 09:39:02
  • 비급여 고지 '미로찾기'…"비급여 항목별 검색 시스템 구축해야"

비급여 고지 의무화 이후 게시된 특실 비용을 보면 서울성모병원이(84.4평)이 390만원으로 가장 높은것으로 파악했다.

이 수치는 가장 낮은 경희대병원(10만원)과 39배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특실 평균가격은 48만 9000원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최영희(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은 국내 44개 상급종합병원 10개 항목 비급여 진료비용을 확인한 결과 특실 39배, 국민연금 장애진단서 발급 비용 15배 등 비급여 진료비용이 병원마다 차이가 난다고 19일 밝혔다.

최 의원은 "또한 지난 1월 30일부터 의무화로 인해 병원이 비급여를 고지하고 있지만 가격확인을 위해 의료기관 홈페이지에서 제대로 찾을 수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자료에 따르면 1인실 특실비용은 삼성서울병원이 47만 5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세브란스병원, 동아대병원, 단국의대부속병원이 7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초음파 검사의 경우 갑상선 검사는 여의도성모병원이 25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톨릭대병원이 8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갑상선 유방 검사는 서울대병원이 20만 3000원, 대구가톨릭대병원 8만원 등의 수준으로 조사됐다.

MRI 뇌검사는 이대목동병원이 80만 72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여의도성모병원이 40만 1000원으로 가장 낮아 차이가 2배 이상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가의료장비 가운데 하나인 PET-CT의 경우 뇌 검사는 세브란스병원이 103만원으로 순천향병원 37만원과 비교할 때 2.8배 수준을 보였다. 평균 가격은 74만 1000원 정도이다.

또한 비급여 고지의 경우 진료비용을 홈페이지에 게시한 비율이 의원급 의료기관 1.3%, 병원급 의료기관 56.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은 "의료법 개정 목적이 환자의 알권리 보장과 의료기관 선택권 확대에 있었던 만큼 국민들이 제대로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비급여 항목을 표준화하고 한 사이트에서 병원별, 비급여 항목별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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