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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회 첫 경선회장 누가될까

  • 영상뉴스팀
  • 2010-10-28 06:32:16
  • 송보완-이혜숙 후보, 정책대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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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병원약사회가 창립 이래 첫 경선으로 회장을 선출하게 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현 송보완 회장의 단독 출마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서울대 이혜숙 약제부장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두 후보 간 경합을 통해 회장이 선출되게 된 것입니다.

그 만큼 이번 선거를 준비하는 두 후보자들의 부담도 적지 않습니다.

송보완 후보(경희대의료원 약제부):“지금까지 해 온 일에 대한 마무리 차원, 또 새로운 도전을 위한 기초를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려는 마음가짐으로 출마하게 됐습니다.”

이혜숙 후보(서울대학병원 약제부):“다양한 형태의 병원이 있는데 많은 회원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서 더 나은 방향으로 노력을 하고자 이번에 감히 출마했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는 그동안의 추대 방식과는 달리 선거를 통해 수장이 결정되는 만큼 양 후보 간 정책 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송보완 후보(경희대의료원 약제부):“금년부터 시작된 전문약사 제도를 하루빨리 정착시켜야겠다는 생각입니다. 또 6년제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 나가야겠고요. 금년 안으로 인가가 날 것으로 생각되고 있는 재단법인 병원약사 교육연구원을 설립할 예정입니다. 이번 재단법인을 통해 병원약사들에 대한 내실 있는 교육을 확대해서 병원약사뿐만 아니라 전체 약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선진화된 교육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나갈 생각입니다.”

이혜숙 후보(서울대학병원 약제부):“2년 후면 약대 6년제 시행되는 만큼 실습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따라서 병원약국이 실습의 장인만큼 이에 맞춰 프리셉터들의 역할과 지위, 보상, 또 병원 내에서 프리셉터를 대체할 수 있는 인력 확보 등에 대한 대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 전문약사 제도를 통해 병원약사들의 직능을 다시 한 번 높이고 향후 수가인상으로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두 후보자들은 현재의 열악한 병원약사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정책마련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송보완 후보(경희대의료원 약제부):“인력법제화가 현재 유예기간으로 남아 있지만 그것이 법률으로 가동될 때 그야말로 그동안의 조제 위주의 약사 수 산정에서 입원 환자 위주의 업무를 위주로 하는 약사 수의 산정 등 여러 가지 패러다임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봅니다. 또 이에 따르는 여러 가지 사후 수가 작업 등이 뒤따른다면 자연스럽게 병원약사들의 처우도 나아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이혜숙 후보(서울대병원 약제부):“야간 당직 등 여러 가지로 힘든 것들이 많습니다. 저희가 간호사들처럼 3교대 근무가 아닌 상황에서 욕심만큼 일을 열심히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이제 제도적으로 회원 여러분들과 상의를 하고 또 저희대로 생각하고 있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저희 업무를 알려 제도나 수가, 인력확충 등을 통해 해결해 나가는 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음달 5일 열리는 병원약사회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130여명의 병원약사회 대의원들은 어떤 후보의 손을 들어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데일리팜 뉴스 김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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