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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약 5형제' 이변은 없었다

  • 영상뉴스팀
  • 2010-11-02 06:47:45
  • 하루날 성장 견고…트루패스 '고군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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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억원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품목군들의 수성전략은 강하고 견고했습니다.

중외제약의 일본계 도입신약 트루패스와 각종 제네릭 제품들의 시장진입이 쏟아지고 있지만, 기존 제약사들의 매출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이 분야 리딩 품목은 아스텔라스의 하루날디정으로 연간 4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며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올 2월 제네릭 출시로 약가가 인하(1271원→1016원)된 상황이지만, 약물의 우수한 안전·효과 밸런스로 대부분의 병의원에서 처방코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2·3위를 다투고 있는 한독약품의 자트랄과 화이자의 카두라도 150억에서 180억원대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두 제품을 맹추격하고 있는 일양약품 하이트린의 성장세가 두드러져 보입니다.

하이트린은 3년 연속 100억원대의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자리메김하고 있으며, 올해도 130억원대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면 후발 주자인 중외제약 트루패스는 고군분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중외제약은 지난 해 9월 트루패스를 발매, 전사적 마케팅으로 당해 제품을 단박에 300억원대 초대형블록버스터로 육성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발매시점부터 오는 12월까지 누적매출은 약 70억에서 90억원대 사이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트루패스가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비뇨기과 의사들의 보수적 성향을 간과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글로벌 임상데이터의 부재로 효과적인 학술마케팅을 펼칠 수 없었고, 가정의학과와의 원활치 못한 연계처방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다국적제약사들의 견고한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시장 수성 전략에 대응하기 위한 후발주자들의 더욱 치밀한 공성 전략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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