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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동아 '수출'…유한·한미 '일반약' 두각

  • 최봉영
  • 2010-11-05 12:14:22
  • 요약
  • 일반약·수출 매출 성장, 내수 시장 부진 일부 상쇄

동아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최상위 제약사들이 지난 3분기 처방약 시장에서 극심한 정체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동아제약은 수출 시장,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은 일반약 매출에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 내수 시장의 부진을 일부 상쇄했다.

3분기 일반약 매출액(단위:억원,%)
실적 공시를 한 상위 4개 제약사 중 3분기 일반약 시장 성장률이 가장 높은 제약사는 한미약품이었다.

한미약품의 지난 3분기 일반액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76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30억원 가량 늘어난 수치다.

또 유한양행의 3분기 일반약 매출은 전년 대비 17% 늘어난 200억원을 기록했으며, 녹십자는 5.5% 증가한 134억원이었다.

동아제약의 경우 일반약 매출이 전년 대비 3.9% 줄어든 220억원이었으나, 박카스를 포함시킬 경우 일반약 시장에서 소폭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 시장에서는 녹십자와 동아제약이 가장 두드러지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사 3분기 수출액(단위:억원,%)
녹십자와 동아제약의 3분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4%, 27.7% 증가한 245억원과 120억원으로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 수출액 증가액은 녹십자가 68억원이었으며, 동아제약은 26억원에 달했다.

반면,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은 수출 시장에서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의 해외 수출은 전년 대비 10.7% 줄어든 208억원이었으며, 유한양행은 3% 감소한 230억원에 그쳤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내수 시장이 전반적인 침체기를 겪으면서 해외 시장을 진출을 노리는 제약사들이 부쩍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내년부터 정부의 정책이 제약사들을 본격적으로 압박하게 될 것"이라며 "제약사들은 살기 위해서라도 틈새 시장을 노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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