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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링 제품만 25개…"PM은 힘들어"

  • 영상뉴스팀
  • 2010-11-29 06:46:11
  • 평균 9품목 관리…"마케팅전략 정비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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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 PM들이 ‘과다 제품 관리’로 인한 업무 스트레스가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울러 1인당 제품 관리 수가 많을수록 업무 효율성과 매출액은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데일리팜은 상위 20위권 제약사 OTC PM들을 상대로 ‘1인당 제품 관리 수와 매출액 관계’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습니다.

조사결과, OTC마케팅팀의 수는 3~6명 정도며, 1인당 평균 9개 제품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응답했습니다.

외형이 작은 제약사일수록 PM들의 ‘과다 제품 관리 현상’도 뚜렷했습니다.

특히 A제약사의 경우는 1명의 PM이 최대 25가지 제품을 핸들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비정상적인 마케팅 전략 구조를 띄고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익명을 요한 B제약사 이모 PM은 “관리해야할 제품 수가 많다보니 전략·학술적 마케팅접근이 사실상 불가능 한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조한 시장점유율과 매출액을 기록할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C제약사 김모 PM도 “관리해야 할 품목 수가 10가지가 넘는 상황에서 회사의 전략적 신제품까지 맡을 경우, 매출에 대한 심리적 부담과 압박으로 이직이나 퇴사를 선택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고 귀띔했습니다.

한편 설문에 응한 PM들은 OTC 점유율 증대방안으로 ▲1인당 제품 관리 수를 3품목 이하로 줄여 해당 제품 PM을 그 분야 전문가로 육성하고 ▲혁신적이고 전략적인 학술마케팅을 펼쳐 ▲이른바 소수정예 블록버스터 제품 양성을 추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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