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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P포장 개봉 조제시 낭패 볼 수도

  • 영상뉴스팀
  • 2010-11-30 13:00:06
  • 편법조제 금물…보관 규정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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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P포장 약물 개봉 후 조제에 따른 클레임 공방 사례가 비일비재한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PTP포장 약물은 공기 중에 장기간 노출 시 변색·부스러짐 현상이 발생할 소지 높습니다.

하지만 약국에서는 조제 시 편의를 위해 미리 포장을 제거해 사용하는 경향이 있어 처방을 받은 환자들로부터 이에 따른 클레임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00 약사(인천시 00약국): “A제약에서 나오는 고혈압치료제 0000을 조제하는 도중에 약이 계속 부스러지고, 처방을 받아 간 환자분들도 약이 잘 부스러지는데 약에 무슨 이상이 있는 것 아니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환자분들이 항의를 하고 그러니까 저도 너무 당황스러워서 제약사에 전화해서 이유를 물었죠.”

해당 제약사는 전국 각지에서 이와 유사한 약사·환자들의 문의·항의 전화가 빗발치자 원인조사에 나섰습니다.

조사결과 약품 자체의 하자가 아닌 포장개봉 후 조제가 문제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인터뷰]A제약사 품질관리팀 관계자: “약이 공기 중에 노출되면 부스러짐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PTP 포장을 합니다. 혹시 포장상 문제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9월경 일부를 수거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불량약 공방전으로까지 확대·비화될 소지가 컸던 이번 사례로 해당 제약사는 포장지에 ‘개봉 후 조제 금지’라는 문구까지 삽입했습니다.

[인터뷰]A제약사 품질관리팀 관계자: “(이번 사건 이후에)케이스에 ‘개봉해서 조제하지 말라’는 문구를 넣어 유통 중입니다.”

신속하고 편리한 조제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약품특성에 맞는 보관과 조제절차를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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