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출신 CEO 확산…국내 5명·다국적사 2명 포진
- 가인호
- 2010-12-03 06: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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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독 김철준-아스트라 박상진씨 가세, 메디컬 마케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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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의사출신 CEO 속속 발탁
국내 제약업계에 의사출신 오너와 CEO들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

현재 국내외 제약사에서 활동중인 의사출신 오너와 최고경영자는 7명 정도로 파악된다.


강 회장은 전경련 회장까지 지낼 정도로 제약업계에서는 대표적인 의사출신 오너로 자리잡고 있다.
윤광열 명예회장의 장남인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도 의사출신 오너로 주목받는다. 지난 2005년 3월 경희대 의대 신경정신과 교수에서 동화약품 부회장으로 영입된 이후 지금까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윤도준 부회장은 서울고와 경희의대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경희의대부속병원 정신과 과장, 정신과학교실 주임교수를 역임했다.


김 사장은 치과의사 출신 답게 학술마케팅쪽에 집중하며 다양한 복합신약을 개발중이다.
지현석 대우제약 회장 아들인 지용훈 사장도 안과전문의 출신 오너 2세다. 지 사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삼성서울병원에서 안과 전문의를 취득한 후 ‘눈에미소안과’원장을 역임하다가 지난 2006년 대우제약에 입사후 여러 요직을 거쳐 지난해부터 대표이사 사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의사출신 전문경영인들이 속속 발탁되면서 제약업계에 새 패러다임을 형성하고 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김철준, 이동수, 박상진 사장이다.



신임 김 사장은 서울대 의학 박사 출신으로 서울아산병원, 한국MSD를 거쳐 2006년 부사장으로 한독약품에 입사해 전략연구개발본부장직을 맡아왔다.
다국적제약사의 경우도 화이자 이동수 사장에 이어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박상진 사장이 CEO로 발탁되면서 의사출신 경영인들의 입지가 강화됐다.
박상진 사장의 경우 아스트라제네카 최초 의사출신 대표이사로 요하네스 구텐베르그 의과대학에서 의학박사학위를, 하이델베르그 만하임 대학에서 보건의료 경영학 석사를 취득한 전문 의학 경영인이다.
지난해에는 아태지역 마케팅 총괄 디렉터로 승진해 한국이 배출한 글로벌 임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이에앞서 화이자 CEO로 발탁된 이동수 사장은 서울대 의대 출신으로 을지병원 가정의학과 과장을 거쳐, 학술부 부장으로 1998년 한국화이자제약에 입사한 이후 지금까지 임상의학부 상무, 마케팅 총괄전무 등을 거쳐 지난해 최고경영자까지 오르게 됐다.
이처럼 의사출신 전문경영인들의 역량이 강화된 것은 최근 메디컬 마케팅에 대한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풍부한 의학지식과 임상능력, 마케팅 능력을 두루 겸비한 의사출신 CEO들을 전면에 배치하면서 의약사들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현재 제약업계에서 활동 중인 의사출신 인사가 100여명이 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의사출신 전문경영인 발탁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의사출신 인력의 경우 다국적사에 약 70%이상 배치됐다는 점에서 국내사보다는 다국적사쪽에서 더욱 많은 CEO들이 배출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한편 CEO는 아니지만 국내서 가장 오랫동안 제약사에서 활동한 의사출신 인사는 보령제약 전용관 전무로 20년 넘게 한우물을 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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