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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보건의료산업 공화국을 아시나요?

  • 영상뉴스팀
  • 2010-12-10 06:45:09
  • 의료서비스 공고…바이오·의료기기 접목 U-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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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삼성보건의료공화국’의 핵심축을 살펴보면 ▲삼성생명 ▲삼성의료원 ▲케어캠프 그리고 신사업 분야 중 ▲바이오시밀러 ▲의료기기 등으로 대별할 수 있습니다.

우선 매출액 25조 규모의 국내 최대 사보험사인 삼성생명은 건강보험 민영화 추진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삼성생명을 포함한 여타의 보험사들이 건강보험 민영화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바로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장기적 수익구조 악화 즉 보험사 입장에서 볼 때 ‘받은 보험료보다 지출될 보험료가 더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빅5 병원 중 쟁쟁한 의료진과 최첨단 시설·각종 인프라 구축으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삼성의료원은 삼성의 보건의료산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하고 있습니다.

삼성의료원에 포진해 있는 의료인력은 전문의 500여명 이며, 연간 의료서비스 수입액만도 무려 2조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 의료부품 온라인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케어캠프는 현재 의약품 유통업계의 위협적인 존재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케어캠프는 의약품 유통과 통합물류 분야뿐만 아니라 개원의 금융서비스 등 사업다각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삼성의 신사업팀이 주관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와 의료기기 분야는 향후 10년 내 통합매출 15조원 달성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삼성은 바이오시밀러 분야 인력풀을 갖추기 위해 삼성융합의과학원을 설립하고 40명의 석박사를 양성함은 물론 이수앱지스, 프로셀제약 등과 각종 기술특허를 개발 중에 있습니다.

삼성은 또 높은 의료기기 시장 진입의 벽을 단숨에 넘기 위해 업계 최고 기업인 메디슨 인수전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삼성이 바이오시밀러와 의료기기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이유는 차세대 의료시장인 U-헬스케어와 시스템즈바이올로지 선점에 있습니다.

사보험시장과 의료서비스산업의 대표주자인 삼성생명과 삼성의료원. 여기에 더해 케미칼·바이오제약·의료기기·U-헬스케어까지 석권을 노리는 삼성의 최종 종착지는 이른바 ‘삼성보건의료공화국’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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