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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약의 굴욕…"형만한 아우 없네"

  • 영상뉴스팀
  • 2010-12-16 06:46:37
  • 후시딘-후발라, 아락실-쾌락실' 등…매출 차이도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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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진열대에 놓인 제품들을 유심히 살펴보면 비슷한 상품명을 가진 일반의약품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일반약들은 원조 성격을 띤 ‘최초 발매 제품’과 뒤이어 출시된 ‘후발 제품’으로 구분됩니다.

먼저 상처 치료 연고의 대명사 격인 동화약품 후시딘은 발매 30주년이라는 유구한 역사와 연평균 매출액 180억원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반면 제품명과 디자인 그리고 색상까지 비슷한 한미약품의 후발라는 2008년 발매 후 실적부진으로 올해 중반 생산을 중단했습니다.

IMS데이터 기준, 후발라의 올 1분기 매출은 1억원을 채 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변비약의 대표주자인 부광약품의 아락실도 25년 간 스테디셀러로 자리메김하며 연평균 35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아락실의 명성을 차용한 경희제약의 쾌락실도 차전자와 센나열매 등 같은 성분으로 제품을 만들고 있지만 실적 차이는 큽니다.

1997년 출시 이후 패취형 금연보조 치료제 시장의 맹주로 군림하고 있는 삼양사의 니코스탑 연평균 매출액은 약 45억원 입니다.

이에 대웅제약도 지난 10월 니코프리를 발매하며 니코스탑을 추격하고 있지만 격차는 상당할 것으로 보여 집니다.

한편 1989년 발매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종근당의 소염·진통제 낙센은 15억 상당의 매출을 명인제약의 폭센은 5~10억 정도의 외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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