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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차게 내놓은 외자사 신약, 시장반응 냉온탕

  • 최봉영
  • 2010-12-23 06:46:16
  • 멀택, 인텔레스 등 분기 매출 1억원 미만으로 고전

신약이라도 다 같은 신약은 아니다? 일부 제품은 출시되자마자 시장에 연착륙한 반면, 상당수는 시장 입성에 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월달까지 발매된 다국적제약사 신약은 한국화이자제약 프리베나, 한국사노피-아벤티스 테트락심과 멀택, 한국MSD 이센트레스, 한국GSK 신플로릭스, 한국얀센 인텔렌스,한국노바티스 가브스메트 등이다.

23일 시장조사 기관 등에 따르면 프리베나, 가브스메트 등은 매출액이 순조롭게 증가하고 있는 반면, 멀택, 인텔렌스 등은 매출액이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외자사 출시 신약 분기별 매출액(단위:백만원)
발매된 신약 중 실적이 가장 돋보이는 제품은 프리베나13과 가브스메트다.

프리베나13은 기존 프리베나를 업그레이드해 6월 출시된 제품으로 3분기 매출이 55억 9700만원을 기록했으며, 프리베나가 점유하고 있는 시장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프리베나13의 경쟁 제품인 폐구균백신 신플로릭스는 지난 7월에 출시돼 3분기 매출 7억 3200만원을 기록했다.

또 DPP-4 계열의 당뇨병치료제인 가브스메트는 2분기 매출 9억 1500만원에서 3분기 매출 13억 8600만원까지 증가했다.

최근 당뇨약 시장에서 DPP-4 계열 제품이 득세하고 있는 만큼 가브스메트의 선전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멀택, 인텔렌스, 이센트레스 등은 매출액은 아직까지 미미한 편이다.

부정맥치료제인 멀택은 지난 3분기 매출액이 900만원에 그쳤으며, 에이즈치료제인 이센트레스와 인텔렌스는 각각 1억 1400만원과 1500만원을 기록했다.

새로 출시된 신약의 매출이 미미한 이유는 전체 시장 규모가 크지 않은데다 희귀병 치료제가 상당수 집중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1월 출시된 베링거인겔하임 고혈압치료제 '트윈스타'는 발매 첫달에 5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해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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