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로 돌아본 제약업계
- 이상훈
- 2011-01-05 06: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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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사자성어는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으로 최대 위기에 놓인 제약업계에 큰 교훈을 안겨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크다.
먼저 교수들은 '나라의 근본인 국민을 존중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민귀군경을 올해의 사자성어로 꼽았다. 뜻을 빌리면 제약사는 국민 아래에 존재한다. 의사도 약사도 마찬가지다.
때문에 제약업계 스스로 국민 아래에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정부가 쌍벌제를 시행하게된 이유를 되새겨봐야 한다. 업계에 만연됐던 편법 영업 자금이 누구 주머니에서 나왔는지를 다시 한번 되새겨봐야 한다는 말이다.
시장형 실거래가제도도 마찬가지다. 병원들은 '보다 많은 인센티브 챙기기'에, 그리고 제약사는 '제 밥그릇 챙기기'에 혈안이다. 환자(국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어떤 약을 선택해야 할지는 뒷전인 채.
교수들이 지난 한해를 돌아보며 택한 2010년 사자성어 장두노미는 이런 제약업계에 일침을 가하고 있다. 더욱이 그 뜻을 보면 제약업계와 닮은 꼴이다.
장두노미는 쫓기던 타조가 머리를 덤불 속에 처박고서 꼬리는 미처 숨기지 못한 채 쩔쩔매는 모습에서 생겨난 말이다. 말 그대로 머리만 숨기면 아무도 모를 것이라는 자가당착에 빠진, 우둔하기 짝이 없음을 표현한다.
제약업계 또한 마찬가지다. 쌍벌제가 시행됐지만 여전히 검은거래 의지는 식을 줄 모른다. 일각에서 어떤 편법을 동원해서라도 리베이트를 챙겨주겠다고 하니 어안이 벙벙하다.
나만 안걸리면 된다는 식이다. 시장형 실거래가가 시행된 이후 제약사들이 앞다퉈 덤핑낙찰을 시킨 것도 다를바 없다.
이제 제약업계가 나가야 할 길은 그리 많아 보이지 않는다. 상위제약사들은 경영슬로건으로 내건 '신약개발을 통한 글로벌화', 중소제약사들은 특화 경영을 통한 '강소제약사화' 만이 유일한 희망처럼 느껴진다.
주사위는 이미 던저졌다. 새로운 환경에서 어떻게 살아남느냐에 대한 제약사들의 선택만 남았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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