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새판짜기…의약사 수가 위협
- 영상뉴스팀
- 2011-01-05 12: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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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콕]전문약 대중광고 허용이 가져올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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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약 대중광고 허용 논란]
▶정웅종 / 진행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 주의 이슈를 취재기자와 함께 콕 집어 주는 ‘뉴스콕’ 입니다.
오늘은 광고 얘기 좀 해 보겠습니다. 전문약 광고가 뜨거운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종합편성 채널 선정이라는 의약계 밖에서 파생된 이 문제는 제약업계 안으로 급속히 파고들면서 파장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스튜디오에 가인호 기자 나와 있습니다.
가인호 기자! 우선 시청자가 이해하기 쉽게 간략히 전문약 대중 광고 논란부터 짚어 보죠.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 광고 허용을 추진하고 있죠?
▶가인호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방통위가 지난해 12월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방송통신 광고시장 확대방안을 발표했는데, 여기에 전문약 대중 광고가 포함 됐습니다.
이어서 종합편성채널 사업자가 선정되면서 이에 따른 광고시장 확대 필요성이 커지면서 사실상 전문약 대중 광고가 풀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웅종 / 진행 :
의료계가 가장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요. 반대 이유가 뭐죠?
▶가인호 / 기자 :
네. 의료계가 반발하는 이유는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겠는데요. 의사의 처방권 침해와 건강보험 재정 악화에 따른 수가 위협입니다.
국민들이 인지도 높은 특정 제약회사 약만 처방해 줄 것을 요청할 경우 의료계와 국민 사이에 갈등이 유발될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또 대중광고는 자본력 있는 대형 제약회사나 다국적 회사의 약이 차지하면서 약제비 증가로 건강보험재정이 악화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건보재정 악화는 바로 의약계 수가에도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게 의료계의 불편한 속내입니다.
▶정웅종 / 진행 :
제약회사는 어떤 입장 인가요?
▶가인호 / 기자 :
일단 국내 제약업계는 대체로 반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우선 직접적으로 추가적인 마케팅 비용에 대한 부담입니다. 하지만 자본력 있는 다국적 제약회사에게만 유리한 제도라는 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어차피 지는 게임이라는 거죠.
반대로 다국적 제약회사들은 표정관리에 여념이 없습니다. 정부의 약제비 절감 정책으로 위축됐던 매출을 전문약 대중광고를 통해 해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웅종 / 진행 :
전문약 대중 광고에 대한 반응이 긍정보다는 부정 쪽에 기울져 있는데요. 제약업계와 의약계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나요?
▶가인호 / 기자 :
제약업계 입장에서는 연구개발 등 성장 동력에 쓰여야 할 비용과 힘이 분산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또 전문약 광고시장 경쟁에서 밀려난 중소형 제약회사 입장에서는 상당한 매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예기치 못한 시장 환경이 제약업계 구도를 재편하는 단초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의사와 약사 입장에서는 좀 더 현실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습니다만, 약품비 증가와 건강보험 재정 악화로 의약사에게 돌아올 ‘수가’라는 파이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정웅종 / 진행 : 가인호 기자! 수고 많았습니다.
일부 제약회사는 벌써부터 광고 배당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고 합니다. 종편사업자로 선정된 언론들은 전문약 대중광고를 허용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이고 있습니다.
누구를 위한 전문약 대중광고인지 곰곰이 생각해 볼 때입니다.
지금까지 뉴스콕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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