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제 사러 원정"…215개 읍면에 약국이 없다
- 최은택
- 2011-01-11 15: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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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원, 보고서 인용 지적…지역 8개군은 10곳 이하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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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이나 약방 등 의약품 판매소가 단 한 곳도 없는 읍면단위 기초행정구역이 215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11일 'OTC 의약품 판매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보고서에서 백병성씨의 2009년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밝혔다.

양구, 장수, 영양 등 8개 군은 군 전체의 약국 수가 10개 이하에 불과하고, 1개 읍과 214개 면은 약품을 구입할 수 있는 시설이 단 한 곳도 없다.
세부내역을 보면, 양구군내 약국 수는 총 7개로 5849명이 거주하는 동면 등 3개면에는 약국이 없다.
봉화군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 군내 전체 약국수는 9곳인데, 10개면 중 8개 면에 의약품 판매처가 부재하다. 이 때문에 1만9322명의 주민이 의약품 구매를 위해 원정을 가야 한다.
보고서는 "지역 거주민이 대부분 고령자인 경우가 많은 데 소화제 하나를 구입하려해도 타 지역 약국까지 가야하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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