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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명성, 약대로 이식" 임상 차별화

  • 영상뉴스팀
  • 2011-02-08 06:47:02
  • [신설약대 학장에게 듣는다] ①가톨릭 약대 이명걸 학장
volume

[리포팅]

서울성모병원을 비롯한 국내 8개 부속병원을 보유하고 있는 가톨릭대학교.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자임하는 가톨릭대는 그만큼 이번에 신설된 약학대학에 걸고 있는 기대도 만만치 않습니다.

무엇보다 가톨릭대는 이번 약학대학 유치로 의‧약‧생명공학‧자연과학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한 ‘메디 클러스터’ 모델 완성을 통해 의생명과학 분야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가톨릭대는 현재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연면적 9천 167m² 규모의 약대 전용 건물을 신축 중에 있으며 학계와 연구소, 제약 현장 등에서 20여명의 교수진을 확보해 나갈 방침입니다. 특히 가톨릭약대는 6년제 약대의 기본 교과과정에 더불어 전문적인 신약개발 인재양성을 위해 기존 부속병원들의 임상실험 인프라와 인력을 바탕으로 다른 약대들과의 차별화된 임상 실습교육을 강화시켜 나가겠다는 계획.

기존 연구 성과와 더불어 최상의 임상약학 교육을 통한 국제적 수준의 신약개발 연구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는 가톨릭대 약대의 원대한 계획이 어느 정도 실현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명걸 약학대학장]

-가톨릭대 약대가 가지고 있는 장 단기 비전은?

가톨릭대 약대는 이번에 신설된 약대이기 때문에 커다란 장기 비전을 이야기 하는 것보다는 약에 대해서 잘 아는 약사를 배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따라서 가톨릭대 의과대학 약제부에서 임상약학에 대한 교육을 철저히 시켜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가톨릭대 약대만의 차별화된 커리큘럼이나 전략이 있다면.

약대는 약에 대해서 잘 아는 약사들을 길러내는 전문직업 교육 학과이기 때문에 저희는 가톨릭대 의과대학의 좋은 시설과 병원 약제부와 간호부도 있기 때문에 어느 대학보다 더 나은 임상 약학 교육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톨릭대 약대 발전을 위한 학교 차원의 투자계획이 있다면.

우선 약대가 자리 잡기 위해 새로운 건물을 마련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3천여평 규모의 약대 신축 건물을 2013년 2월에 완공할 계획을 갖고 있다. 또 신설대학이기 때문에 연구비나 연구시설비 등을 학교에서 과감하게 투자하고 있고 약대 신입생들에게도 굉장히 많은 특전이 주어지고 있다. 현재 약대 신입생들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불할 예정을 갖고 있다.

-약대 교수진 확보는 어느 정도 추진된 상태인가.

그러한 면으로서는 저희는 큰 걱정을 하고 있지 않다. 현재 학생 20명 정원에 18명의 교수를 확보해 놓은 상태다, 현재 2월 1일자로 3명의 교수가 발령나면 10명의 교수로 신학기를 시작하게 된다. 2012년 나머지 8명의 교수가 발령이 날 예정이기 때문에 교수진의 수는 아주 만족할 만한 상황으로 확보된 상태라고 생각된다. 어느 신설대학보다도 교수진은 훌륭한 학식과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의대, 부속병원들과의 협력을 통한 의약 상생 발전을 꾀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 학교에 발령이 나고 나서 놀란 사실은 가톨릭대 내 약대와 의대, 자연과학대 간의 협력이 굉장히 잘 되고 있다. 최근에는 자연과학부와 약대교수, 의대 교수들이 모여 자신의 연구 분야에 대한 회의와 심포지엄도 개최하는 등 현재 활발하게 협동해 나갈 부분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에 있다.

또 현재 가톨릭대학 의과대학과 간호대학, 자연과학대학에도 훌륭한 교수진들이 포진돼 있고 따라서 이러한 인프라를 가지고 협동해 나간다면 굉장히 큰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의과대학에서 임상실험 과정 중 신약후보 물질이 발견된다면 이에 대해 협력해서 연구를 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

-경기권 지역 다른 약학대학들과의 연계 가능성은.

선의의 경쟁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신설약대들 뿐만 아니라 기존 약대들과의 공동 연구 등이 이뤄질 수 있다면 이에 따른 시너지 효과는 상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저는 기회가 되는 대로 다른 약학대학 교수님들과의 공동연구도 진행해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요즘 독불장군은 살아남기 힘듭니다. 서로 협력하고 이에 따른 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가야겠다는 계획이다.

-신설약대 학장으로서 6년제 약학교육 발전을 위한 제언이 있다면.

이번 신설약대들에 훌륭한 학장과 교수진들이 포진된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약학교육에 큰 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약대 6년제 약대 교육의 목적이 약을 다루는 임상교육의 심화를 위한 것인 만큼 이를 위해 각 대학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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