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총회의 계절 3월…'꾼들의 추억'
- 영상뉴스팀
- 2011-02-10 06: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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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총꾼들, 노골적 돈 요구…명목비 수백만원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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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상장 제약사들이 주주총회 당시 일명 주총꾼들에게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총꾼이란 당해 기업의 발전과 주가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금품을 목적으로 주총 의사진행을 방해하는 소액주주를 뜻합니다.
이들 주총꾼들은 주로 경영권 분쟁, 실적 부진 등 문제가 될 소지를 가진 기업들을 주타깃으로 삼는 경향이 다분합니다.
[인터뷰]A제약사 IR담당자: “꼬투리를 잡으려면 뭐든 다 잡아내죠. 우리 회사같은 경우는 감자 안건을 꼬투리 삼아서 노골적으로 돈을 요구했던 때도 있었어요. 대부분 20~30만원 정도 요구해요.”
주총꾼들의 유형에 따른 피해사례도 다양합니다.
[인터뷰]B제약사 IR담당자: “주주총회 소집통지서를 발송하면 며칠 후에 회사로 전화가 와요. 이젠 목소리만 들어도 알죠. 아, 주총꾼이구나. 노골적으로 얘길해요. 30만원 입금시키면 주총회장에 안갈테니까 돈 넣으라고….”
이처럼 노골적으로 현금을 요구하는 주총꾼에 비하면 기념품 싹쓸이형․갑부형 주총꾼들은 양반이라는 평입니다.
[인터뷰]C제약사 IR담당자: “6인 가족 모두가 5주 미만의 소액주주인 경우가 있었는데, 아버지가 대표로 와서 6명분의 기념품을 모두 다 요구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인터뷰]D제약사 홍보담당자: “우리 회사 주식을 5주가지신 소액주주분이신데, 매년 주총회장에 올 때 기사 딸린 에쿠스를 타고 오세요. 5분 정도 참석했다 기념품만 챙겨서 바로 가시죠.”
한편 상위 20위권 제약사들은 주총 경비로 약 1천 5백만원~5천만원을 지출하고 있으며, 이중 주총꾼들을 위한 비공식 명목비는 통상 500만원 정도로 책정돼 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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