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특 약사' 꿩먹고 알먹고…업체 "계륵"
- 영상뉴스팀
- 2011-03-21 06: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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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산 인력 150여명…제대 후 기밀유출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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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약업계 내 병역특례 전문요원으로 근무 중인 약사는 약 100~150여명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병특 약사’는 약학 석사나 박사 학위를 받은 약사가 관련산업 병역특례 지정업체 연구개발에 투입됨으로서 군복무(36개월)를 대체하는 병역제도입니다.
이러한 병특 약사는 경쟁률이 최대 30:1에 육박할 정도로 약대 남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병특 약사로 제약사 중앙연구소 개발약사로 취업할 경우, 정규직과 동일한 처우를 보장받으며 국방의 의무를 대신할 수 있다는 점은 최대 강점입니다.
병특 약사의 급여수준을 살펴보면, 빅10 제약사의 경우 3500~4500만원 상당이며, 중소제약사나 바이오벤처는 3000만원 초중반대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인터뷰]A제약사 병특 약사: “(병특 입사)경쟁률은 높지만 일단 (병특 약사로)취업만하면 정규직하고 똑같이 (급여·직책)보장받으면서 군복무 할 수 있으니까 많이들 준비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처럼 상당수준의 처우를 받으며 군생활을 대신하고 있는 병특 약사들 대부분은 제대 후 해당 업체를 떠나는 경향이 많습니다.
이 같은 이직현상은 자칫 연구개발 프로젝트 기밀 유출로까지 이어질 소지도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인터뷰]B제약사 연구지원팀장: “병특 요원들의 업무 스펙트럼이 굉장히 다양해요. 뭐 임상에서 개발, QC까지…. 물론 제대 후 1년 6개월 동안은 다른 제약사로 이직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도 쓰지만 회사에 계속 남아있지 않고 제대해 버리면 사실 회사 비밀이 새지 않을까 걱정이 되죠.”
[인터뷰]C바이오벤처 인사팀장: “제대 후에도 회사에 계속 남아 있으면 승진 메리트도 있고 여러모로 좋은데, 많이들 떠나더라고요. 아무래도 이곳을 군생활했던 곳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이 아닐까….”
병역 특례 약사 150여명 시대. 전체 제약 근무약사 1/10에 해당하는 이들에 대한 새로운 관리 운용시스템과 제대 후 활용방안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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