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을 약사편으로"…슈퍼판매, 심야의원으로 역공
- 박동준
- 2011-03-21 12: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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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진구약, 주민 안내문 약국에 부착…슈퍼판매 부당성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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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약사회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일반약 약국외 판매와 관련해 심야의원 지정을 요구해 줄 것을 안내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그 동안 약사 사회 내에서 심야응급약국의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심야의원이 도입돼야 한다는 목소리는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지만 실제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성 작업에 나선 것은 드문 경우이다.
21일 서울 광진구약사회(회장 현상배)는 일반약 약국외 판매의 부당성을 홍보가 위해 '주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안내문을 마련해 전체 회원 약국에 부착토록 했다.

구약사회는 "비슷해 보이는 약을 아무거나 편의점 직원에게 물어보고 드시겠습니까"라며 "약국이 건강지킴이로 자리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이 잘못된 주장을 바로잡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고 말했다.
특히 구약사회는 안내문에 심야의원의 필요성을 함께 담아 지역 주민들이 이를 요구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구약사회는 "야간이나 주말에 의약품 구입이 불편하다는 불만은 심야약국과 당번약국을 재정비해 해결해 나갈 것"이라면서도 "약국에만 요구할 것이 아니라 병·의원에도 요구달라"고 당부했다.
구약사회는 "거리가 너무 멀고 진료비가 비싼 응급실이 아니라 동네 심야의원, 당번의원을 지정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여 달라"며 "그러면 안전성과 편의성 두 가지 모두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상배 회장은 이번 안내문 제작과 관련해 국민들의 의약품 구매불편 해소가 약국만의 몫으로 인식되는 상황을 전환시킬 필요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현 회장은 "심야응급약국 등 모든 희생과 노력이 약국에만 집중되고 있다"며 "심야의원이 도입되면 자연스럽게 심야약국도 효율성을 확보하고 주민들의 의약품 구매 불편도 해소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 회장은 "사전에 여론이 조성되면 심야의원 도입 등도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사후 약방문 식으로 사태를 수습만 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지역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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