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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쌍벌제 위기 속 '영업사원 늘렸다'

  • 영상뉴스팀
  • 2011-03-28 06:48:00
  • 2년새 평균 8%대 증가율…동화·제일·보령 20%이상 늘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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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각종 제약산업의 규제 정책 속에서도 국내·다국적 제약사에 근무하는 영업사원 수가 지난 2009년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데일리팜이 2011년도 상반기 매출액 기준 상위 50위권 제약사를 대상으로 영업사원 수를 파악, 2009년 통계자료와 비교·분석한 결과 2년새 국내사는 총 영업사원 수가 8.5%, 다국적사는 8.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리베이트 쌍벌제, 공정경쟁규약 등 제약영업을 규제하는 갖가지 정부정책 속 제약사들이 영업력 강화를 통한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국내사의 경우 특히 중상위 제약사들을 중심으로 뚜렷한 영업사원 수 증가를 보이고 있는 회사들이 눈에 뜁니다.

동화약품의 경우 올해 상반기 총 415명의 영업사원을 보유, 2009년 대비 46.64%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동화약품은 일반약으로 승부했던 기존 마케팅 방식에서 벗어나 대형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전문약 마케팅을 강화시켜 일반약·전문약 간 매출 균형을 맞추기 위해 지난해 영업사원을 대폭 보강했습니다.

제일약품 역시 2009년 410명이었던 영업사원이 올해 총 507명으로 증가해 23.6%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보령제약 역시 올해 총 450명의 영업사원을 확보, 21.6%의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해당 제약사들은 지난해 제약 마케팅의 위축을 가져오는 갖가지 정책이 발표됨에 따라 영업력과 품목별 디테일의 강화를 위해 영업인력을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보령제약 관계자] "신약도 출시가 됐고 여러 가지로 영업력 강화를 위해서 지난해 소폭 영업 인력을 확충했습니다."

그 밖에도 한독약품(18.46%)·삼진제약(18.18%)·안국약품(17.7%)·현대약품(14.4%)이 평균 15%를 상회하는 영업 인력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다국적 제약사의 경우 이례적인 케이스로 화이자가 지난해 와이어스와의 합병으로 인해 2009년 394명이었던 총 영업사원 수가 올해 505명으로 확대 돼 28.2%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그 밖에도 아스텔라스가 총 165명의 영업사원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2009년 대비 32%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오츠카(28.4%)·MSD(26.7%)·GSK(26.1%)가 20% 이상의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데일리팜 뉴스 김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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