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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투자 파이 키운다…신한은행과 제휴

  • 이혜경
  • 2011-03-29 11:48:27
  • 요약
  • 이춘용 신임병원장 기자간담회…"명성 되찾겠다"

한양대병원이 과거 명성을 되찾기 위한 초석 마련에 들어갔다.

'만성적자'라 불리며 추락을 거듭하던 한양대병원은 최근 지난해 대비 7%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안정된 경영상태를 찾아가고 있다.

이춘용 신임 병원장은 2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가하게 요리할 시간이 없다"며 "경영활성화를 위한 투자 파이를 키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 첫 사례로 내달 중순 신한은행과 기부금 협약을 맺고 준공 예정인 '신한플라자'를 제시했다.

그동안 한양대병원은 환자 편의 시설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번번히 실패를 거듭했다.

하지만 현재 계획 중인 '신한플라자'는 동관 부근 지하2층~지하 3층 규모의 부지를 마련한 상태로 첫 삽을 뜰 준비가 끝났다는게 이 원장의 설명이다.

이 원장은 "한 층은 푸드코트가 들어설 것"이라며 "경영활성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신규환자 창출"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환자를 위한 공간 마련으로 신규환자를 창출하고 매출액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 원장은 "투자가 없는 상태에서 계획만 마련하면 일장춘몽 일 수 밖에 없다"며 "정부 정책을 다각도로 활용해 투자를 받는다면 가시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경우 재단의 과감한 투자를 이끌 수 있다고 기대했다.

하지만 병원의 발목을 잡는 사례를 개선하는 일도 중요 과제 가운데 하나로 손꼽았다.

이 원장은 "의료수입의 54% 이상이 인건비로 지출된다. 인건비를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방법이 절실하다"며 "직원들의 이해와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인생의 마지막으로 모교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임무를 수행하겠다"며 "병원경영 효율화, 특성화된 다학제적 진료 시스템 구축, 고객중심의 서비스 제공 등을 임기내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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