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보린-사리돈, 안전성 조사 하는거 맞아?"
- 이탁순
- 2011-04-02 06: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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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청에도 구체적 계획 '함구'…국민 알권리 침해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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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관리기관인 식약청에도 세부 정보를 주지 않아, 방침만 세우고 구체적 계획은 아직 마련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불러오고 있다.
1일 식약청 관계자는 "삼진과 바이엘 측이 공동으로 조사하겠다는 짧은 답변만 왔지, 진행주체나 기간, 방법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며 "이에 업소 측에 구체적인 진행계획을 요청한 상태이지만 아직까지 답을 얻지 못해 우리도 답답한 상태"라고 밝혔다.
당사자인 삼진제약과 바이엘코리아에 문의했지만, 양 측 모두 즉답을 피했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바이엘코리아와 함께 안전성을 충분히 입증할 수 있는 방법으로 1년 간 목표로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면서도 "연구주체나 방법 등은 추후 공식적으로 발표할테니 기다려달라"고 전했다.
바이엘코리아 관계자는 "삼진제약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는 것 외에는 현재로선 아무것도 알려줄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일각에서는 두 업체의 묵비권 행사가 오히려 신뢰를 떨어뜨려 향후 안전성 연구에도 이득이 될 게 없다는 반응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시판 후 안전성 조사 목적이 실제 임상 연구를 통해 국민들의 불안감을 없애고 신뢰를 얻기 위한 것인데, 처음부터 구체적 계획을 공개하지 않으면 누가 연구결과를 믿겠냐"며 두 업체의 행태를 비난했다.
두 업체가 안전성 조사에 나선다는 공식적 발표가 없어 소비자인 국민들의 알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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