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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제약사 실적, 타업종 견줘 현격히 밀렸다

  • 최봉영
  • 2011-04-11 12:27:00
  • 요약
  • 수출·내수 실적 업종 평균치에 크게 못미쳐

지난해 상장 제약사들의 실적이 업종 평균을 크게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공개한 '12월 결산 상장법인 2010 수출 및 내수 현황'에 따르면 의약품 업종의 실적은 하위권에 랭크됐다.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제조법인의 수출은 총 241조 6305억원으로 전년대비 19.3% 증가했으나 의약품 업종의 증가율은 13.1%에 그쳤다. 이는 화학, 운송장비 등 11개 업종 가운데 10번째로 낮은 수치다.

수출 시장의 성장은 화학업종과 운송장비의 수출액이 각각 13조2011억원, 11조2527억원이 증가해 수출 시장 성장을 주도했다.

12월 결산사 업종별 수출(좌) 및 내수(우) 실적(단위:억원,%)
특히, 업종 규모가 가장 작은 의료정밀 분야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수출이 증가해 수출 성장에 힘을 보탰다.

의약품 분야는 수출 시장 뿐 아니라 내수 시장에서도 업종 평균에 크게 못 미쳤다.

12월 상장사들의 내수액은 총 208조 7175억원으로 평균 16.3% 증가했으나 의약품 업종의 증가율은 9.5% 증가하는데 그쳤다. 11개 업종 중 의약품업종 순위는 비금속, 음식료품에 이어 세 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내수 시장은 화학과 철강금속이 각각 9조9689억원, 9조7 280억원이 증가해 성장을 주도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유가증권시장 12월결산 상장법인 653개사 중 제조법인 379개사 대상이었으며, 결산기 변경사 등 전기 실적과 비교가 불가능한 기업은 제외됐다.

이에 따라 제약업종에서는 한미약품, 대웅제약, 일동제약 등이 조사 대상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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