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제약사, 4월의 숨바꼭질?…두뇌 싸움 치열
- 이상훈
- 2011-04-13 06:55:00
- 요약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조사 앞두고 '함정 수사설' 'USB 휴대금지 지시' 등 혼란
- AD
- 7월 2주차 지역별 매출 트렌드 분석이 필요하다면? 제약산업을 읽는 데이터 플랫폼
- BRPInsight

이처럼 보건복지부를 비롯해 검·경까지 리베이트 단속에 나서면서 제약업계가 혼선을 빚고 있다.
급기야 영업현장에서는 '검찰, 함정수사설'까지 대두됐다. 조사를 대비하는 제약사들 또한 '007 첩보전'을 방불케하는 준비태세를 갖췄다.
12일 도매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병의원 앞에서 제약사 영업사원을 대상으로 불심검문을 벌였다. 또 일부 영업사원 전화번호를 입수, 의사인척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전자의 경우 현장범이 아닌 이상 영장없이 진행되는 불심검문에는 응하지 않아도 되고 설사 임의동행을 요구하더라도 정당하게 거부 할 수 있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후자는 국내법상 금지되고있는 함정수사 여지가 있다는 점에서 소문이 사실이라면 향후 파장이 일 것으로 관측된다.
한 소식통은 "최근 검찰이 영업사원 전화번호를 입수, 병의원 관계자로 속이고 접촉했다는 말을 들었다"며 "진위여부는 알 수 없지만 마치 영화속에서나 나오는 첩보전이 떠올라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콕 집어 함정수라고 단정짓기는 어렵다"면서도 "하지만 최근 시행되고 있는 저가구매 때문에 병원 호출이 오면 들어가야하는 제약사 입장을 역이용한 사례라는 점에서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제약사 준비태세도 007 첩보전을 방불케하고 있다. 가장 기본적인 준비는 영업사원 개인 USB에 영업자료 저장을 금지한 조치다. 모든 자료는 눈으로만 확인 가능하다.
보통 거래원장을 엑셀파일로 개인 USB에 저장하고 다녔는데 검찰이 영업현장을 덮쳐 불심검문을 한다는 소문에 USB 자료 저장을 금지하고 나선 것이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간게 중앙통제시스템이다. 또 다른 소식통은 "제약사들도 검찰 등 리베이트 조사에 대비해 준비를 하고 있다"며 "예를 들면 모든 영업관련 문서를 중앙 컴퓨터를 통해 관리한다"고 귀띔했다.
소식통은 "서류 출력 권한과 시간이 정해져 있고 설령 출력을 해도 인적사항이 남는데 이 모든 조치가 내부고발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물론 조사가 들어오면 즉시 메인서버는 차단하고 서브서버를 열어 놓는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정말 말 그대로 잔인한 4월을 맞았다. 무엇보다 우리가 마치 범죄집단이 된 듯한 느낌이들어 서글퍼 진다"며 "함정수사는 보통 마약이나 도박 중독자를 잡기 위한 임시방편책인데 정말 안타깝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관련기사
-
"검찰이야 공정위야?"…정부 합동공세 '헷갈리네'
2011-04-08 06:49
-
'리베이트와 전쟁' 돌입…검찰, 11일 수사 나설듯
2011-04-06 06:53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포타겔·스타빅, 만19세 미만 금기"…소청과·약국 혼란
- 2스멕타 제제 소아 적응증 삭제 추진…"제품 회수 없어"
- 3제약바이오, PBR 1배 미만 90곳…주가하락에 저평가 속출
- 4복합제 기등재 약가인하 후속 논의...16% 일괄하락 기로
- 5항생주사제 약가우대 실효성 논란…깐깐한 요건에 수급난 우려
- 6"선약국 연고의 비밀?"…약사 유튜버의 특허 분석 '화제'
- 7대면교육 원칙 강화했더니…약사 연수교육 논란, 왜?
- 8한미약품, 앱토즈 인수…백혈병 신약 '투스페티닙' 직접 개발
- 9K-뷰티 열풍에 커지는 약국 화장품 시장…학회도 출범
- 10"학업에 열정만 있다면"…호쿠리쿠대학 약학부 가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