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오케스트라, 더 의미 깊죠"
- 이혜경
- 2011-04-18 06:40:00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경희의대 재활의학과 윤동환 교수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1989년 경희의대에 처음으로 오케스트라 동호회가 만들어졌을 당시부터 함께 한 윤동환(재활의학과) 교수.
그는 "음악은 즐기는 것이 아니라 함께하면서 배우는 것"이라고 말한다.
"음악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즐긴다는 생각을 하면 안되요. 퍼포먼스라는 것은 굉장히 예민한 작업이죠. 남을 배려하고 연주하면서 사회, 그리고 성숙한 인간관계를 배우는거라고 봅니다."
특히 퍼포먼스를 한다는 입장에서 의사는 오케스트라 연주를 하기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표현했다.
윤 교수는 "의사는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사람들을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는 퍼포먼스를 하는 사람"이라며 "오케스트라 또한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텍스트를 연주로 관객에게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한다는 차원에서 비슷하다"고 말한다.
그도 어릴적은 남들 다하는 피아노를 배우면서 "음악을 전공으로 삼아볼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생각은 어릴적 누구나 한번 쯤 꿈꾸잖아요"라며 취미는 취미 생활로 둬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같이 음악을 만들고 연주한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라고 강조한다.
동호회 창간부터 함께 한 윤 교수가 말하는 오케스트라 내 에피소드는 무엇일까. 한 참 고민하던 그는 "어떤 연주든 연주가 시작되고 첫 5분은 잊혀지지 않는다"고 귀띔했다.
"오케스트라 연주 첫 5분은 정말 불안정해요. 선·후배의 떨림이 저한테 까지 전해지죠. 연습때 아무리 잘했던 곡도 본격적인 공연 앞에서는 난관에 봉착하기도 하죠."
하지만 5분이 지나는 순간,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하고 믿음을 생성하면서 연습 과정에서 볼 수 없는 집중력이 발휘된다고 한다.
"순간이 지나면 더 이상 돌아갈 수 없는 오케스트라의 연주 과정에 묘한 매력을 느낀다"며 "의사들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모여 연주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마트형약국도 위협적"...도넘은 판촉에 약사들 부글부글
- 24천품목 약가인하에도 수급불안 3개 품목은 약가가산
- 3대웅, 업계 최초 블록형 거점도매 도입…의약품 품절 잡는다
- 4"약가제도 개편, 제약산업 미래 포기선언...재검토 촉구"
- 5제약사 불공정 행위 유형 1위는 약국 경영정보 요구
- 66년간 169건 인허가…범부처 의료기기 R&D 성과판 열렸다
- 7K-바이오 투톱, 미 공장 인수...'관세 동맹'의 통큰 투자
- 8톡신은 왜 아직도 '국가핵심기술'인가…해제 요구 확산
- 9경찰, 비만치료제 실손보험 부당청구 무기한 특별단속
- 10로완-현대약품 '슈퍼브레인H' 국내 독점 판매 계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