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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고지혈증, 치료보다 예방이 우선

  • 최봉영
  • 2011-04-20 18:35:29
  • 요약
  • 한국화이자, 카듀엣 CRUCIAL 임상 결과 발표

서울대학교병원 오병희 교수
고혈압, 고지혈증 등 심혈관 질환 감소를 위해 치료보다 예방이 우선시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한국 화이자가 개최한 간담회에서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 내과 오병희 교수는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반한 환자는 협심증과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과 뇌졸중 등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고혈압 치료는 혈압 관리뿐만 아니라 고지혈증 등의 동반 질환 치료, 궁극적으로 심혈관 질환 예방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 교수는 "최근 고혈압 치료의 방향은 단순히 목표 혈압 도달에 그치지 않고 고지혈증과 같은 동반질환을 함께 치료하는 것으로 변하고 있다"며 "2007년 ESH 치료 지침에서 고혈압의 진단과 치료는 심혈관계위험인자 관리에 기반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날 발표된 지난 2월 발표된 CRUCIAL 연구결과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처방되는 고혈압 및 고지혈증 치료제를 복용한 '일반 치료(Usual Care)'군에 비해 ' 카듀엣' 기반 투여군에서 '10년 이내의 관상동맥심질환 발생 위험이 1년 후 추가적으로 27% 감소했다.

또한, 치명적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도 카듀엣 기반 투여군에서 상대적으로 23%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CRUCIAL 연구는 아시아, 중동, 유럽, 남미 등 총 19개국 136명의 의사들이 참여했다. 고혈압 환자 중 3개 이상의 심혈관계 위험인자를 보유하고 관상동맥심질환이 없으며 총 콜레스테롤 250 mg/dl 이하인 35-79세 남녀 환자 1,461명을 일반 치료군과 카듀엣 기반 투여군으로 배정해, 두 군의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을 평가했다.

심혈관 질환은 전세계 사망 원인의 29.2%에 달하는 심각한 질환이다. 고혈압과 고지혈증은 협심증과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인자로, 이 두 질환은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한 조사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들의 49.7%가 고지혈증을, 고지혈증 환자의 48.3%가 고혈압을 동반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화이자제약 의학부 정영민 이사는 "이번 CRUCIAL 연구를 통해 카듀엣이 고지혈증 등 고혈압 환자의 동반질환 치료 및 나아가 심혈관 질환 예방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발매 5년을 맞이한 카듀엣은 고혈압 치료제 노바스크와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를 한 알에 결합한 복합제로, 동반이환율이 높은 고혈압·고지혈증 두 질환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오리지널 단일제제다

고혈압과 고지혈증 치료제를 따로 복용하면 두 약제를 중단하는 경우가 매우 빈번하지만, 카듀엣 복용 시 환자의 순응도가 2-3배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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