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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제품 온라인구매 주의…나라별 성분달라

  • 최봉영
  • 2011-04-27 10:40:54
  • 요약
  • 약국 아닌 곳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불법

인터넷을 통해 의약품이 무분별하게 판매되고 있다.
온라인이나 해외에서 판매되는 비타민제품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최근 해외 직배송이나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무분별하게 제품이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740만명 회원을 보유한 온라인 커뮤티니에는 "“미국에서 직배송한 제품입니다. 회사직원들과 대량 구매했는데 수량이 남아 판매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와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인터넷 쇼핑이 늘어가면서 온라인으로 저렴한 가격의 의약품들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의약품의 경우 약사법상 약국에서만 유통, 판매할 수 있기에 온라인을 통한 의약품 거래는 모두 불법"이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미국에서 종합비타민제 12만점(5억 원 상당)을 대량으로 밀수입 한 일당이 붙잡힌 바 있으며 이렇게 밀수입된 의약품의 일부는 온라인, 남대문 시장 등을 통해 전국에 유통됐다.

전문가들은 불법 유통을 통해 판매되는 비타민 제품 구매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제약사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종합비타민제를 선택 시 개개인의 체질 및 식습관을 고려하여야 하기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의 경우도 이러한 각 나라의 상황을 고려하여 성분, 함량을 조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례로 전 세계 85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멀티비타민 센트룸의 경우 나라별 일일 영양권장량을 고려해 다르게 제조하고 있다.

미국에서 판매하는 센트룸은 한국과 달리 비타민 A나 철분 등이 한국인의 영양기준에 비해 많이 함유되어 있고, 식약청에서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은 붕소, 니켈, 실리콘, 주석, 바나듐 등 5가지 성분도 포함돼 있다.

이 관계자는 "비교적 싼 가격으로 국내에 반입할 수 있는 미국 제품 등이 인터넷 등에서 불법 거래되고 있다"며 "해외 출장이나 여행 후 성분이나 설명서를 제대로 다져보지 않고 가격이 싸다고 해서 영양제를 구입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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