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루저의 벽을 넘고 싶었어요"
- 이혜경
- 2011-05-09 06: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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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격투기 하는 의사 김정훈(정성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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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166cm, 몸무게 70kg의 김정훈(43·울산 정성의원) 원장은 6년 전 단골환자의 권유로 주짓수(jiu-jitsu)를 접했다.
30대 중반의 혈기왕성한 나이였을 시절, 전형적인 한국 의사 사회에 불만을 품고 있던 김 원장에게 주짓수는 운동이자 자신을 나약함으로부터 지켜주는 운동이었다.
하지만 취미로 하던 주짓수와 함께 이종격투기를 접하면서 김 원장의 삶은 180도 바뀌었다.
이종격투기는 주짓수보다 한정된 시간을 쪼개면서 효율적인 체력단력을 해야했다. 6분간 링 위에 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체력이 우선이었던 것이다.
결국 오전 진료 이후 주어지는 1시간의 점심시간을 이용, 김 원장은 매일 인근 체육관을 향한다.
식사 시간은 단 5분. 나머지 시간은 유산소와 근력강화 운동으로 보낸다. 주중 이틀은 도장에서 실전 스파링을 한다. "언제라도 시합에 나갈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걷고, 보다 여유로운 삶을 살고 싶지만 매일 뛰지 않으면 6분간의 시간을 링에서 버텨낼 수 없다"는 김 원장. 이런 그에게도 아픈 기억은 있다.
"아팠지만, 정말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는 김 원장은 2008년 출전한 첫 대회에서 1분 15초만에 기절했던 시합을 떠올렸다.

그때 기억을 생각하며 부끄럽다는 듯 웃어보이는 김 원장은 "앞으로 이종격투기 할 날이 많이 남지 않았다"고 귀띔했다.
이종격투기가 파워와 순발력을 필수로 하기 때문에 앞으로 2~3년이 고비라는 것이다.
"이종격투기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의사들도 있다"며 김 원장은 남은 시간동안 의사사회 내 이종격투기에 대한 편견을 벗겨내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종격투기를 접할 수 있는 시간은 별로 남지 않았지만, 땅바닥에서 뒹굴뒹굴 하면서 악력 싸움을 하는 주짓수는 80~90대까지 계속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그는 "의사가 아닌 모습으로 한국사회에 부딪히며 다른 시선에서 한국을 비판하고, 직역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기를 열망하는 또 다른 표현의 하나로 이종격투기를 한다"는 초심은 변하지 않은채, 무모한 도전은 계속하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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