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리스, 환자 5년 생존율 95.5%까지 높여
- 최봉영
- 2011-05-04 10:22:0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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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전증의 발생률을 86% 가량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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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쿨리주맙(제품명 솔리리스)로치료를 받은 발작야간혈색소뇨증(PNH) 환자의 5년 생존율이 정상 인구군 정도인 95.5%까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미국혈액학회에서 발간하는 혈액학 분야의 최고 저널인 '블러드(Blood)'지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리차드 J 켈리와 피터 힐먼 교수 등이 포함된 영국 리즈대학교병원 혈액학과 연구팀은 2002년부터 7년간 '발작야간혈색소뇨증 환자에 있어 에쿨리주맙의 장기 치료에 대한 지속적인 효과와 생명 연장'에 대한 비교 및 추적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에쿨리주맙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군의 5년 생존율은 95.5%로 질병이 없는 정상 인구의 생존율과 차이가 없을 정도로 향상됐다. 이는 기존 대증요법으로 치료받은 에쿨리주맙 비투여 환자군 5년 생존율인 66.8%보다 현저히 향상된 수치다. 발작야간혈색소뇨증(PNH)은 보체에 의한 용혈과정을 통해 적혈구 일부 또는 전체가 파괴되는 희귀질환으로 진단 후 5년 내 사망률이 35%에 이른다. 또한 에쿨리주맙은 발작야간혈색소뇨증 환자의 주요 사망 원인인 혈전증 발생을 현저히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7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에쿨리주맙 치료 전후의 변화를 살펴본 결과, 치료 전에는 21명(약 27%)에서 혈전증이 발생했으나, 치료 후에는 단 2명에서만 발생했다. 혈전증 발생률도 치료 전 5.6회/100patient years에서 치료 후 0.8회/100patient years로 86% 가량 감소했다. 이와 함께 에쿨리주맙 치료 전 환자군의 평균 LDH 수치는 2,872 IU/L였으나 치료를 받은 후에는 약 83% 감소한 477 IU/L로 나타났다.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 중 66%가 치료 후 수혈이 필요 없게 됐으며,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서도 평균 수혈요구량이 74% 정도 감소했다. 한편, 에쿨리주맙은 발작야간혈색소뇨증을 적응증으로 하는 최초의 치료제로써 현재 세계에서 유일하게 승인된 약물이며, 한독약품이 올 하반기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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