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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외 판매문제에 대약 시도지부장 16명 '직접 개입'

  • 박동준
  • 2011-05-13 06:49:28
  • 집행위원회 구성해 논의…회원 의견 수렴 비판 감안

16개 시·도약사회장들이 집행위원회라는 조직을 구성해 일반약 약국외 판매 대안 마련을 위한 논의를 시작한다.

12일 대한약사회(회장 김구)는 제2차 이사회를 통해 대전시약사회 홍종오 회장을 위원장으로 16개 시·도약사회장들이 일제히 참여하는 집행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집행위원회를 통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일반약 약국외 판매 대안을 마련, 이를 약사회 상임이사회에 상정해 논의를 거친 후 최종안으로 추진한다는 것이다.

시·도약사회장을 중심으로 한 집행위원회 구성은 공공기관 특수장소 지정 등 약사회가 제시한 일반약 약국외 판매 대안에 상당한 이견이 제시되고 있다는 것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약사회를 비롯해 각급 약사회를 중심으로 중앙회가 회원들의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되면 시·도약사회장들이 직접 일반약 약국외 판매 대안을 마련하도록 한 것이다.

실제로 이번 이사회에 참석한 이사들 사이에서도 공공기관 특수장소 지정을 놓고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복지부와 국민 불편 해소 방안에 대한 협의를 시작해야 하는 약사회 입장에서는 조속히 내부 의견 조율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는 점도 집행위원회 구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 달중 약사회가 복지부와 합의된 국민 불편 해소 방안을 발표해야 한다는 점에서 집행위원회가 기존에 제기된 방안을 뛰어넘는 대안을 마련하기는 힘들 수 있다는 예상도 제기되고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집행위원회 구성은 회원들의 의견을 보다 폭넓게 수렴해 일반약 약국외 판매 문제에 대처하겠다는 의미"라며 "여기서 논의된 부분을 다시 상임이사회에서 상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회 관계자도 "시·도약사회장들이 직접 약국외 판매에 대한 대안을 마련할 경우 회원들의 수용성도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일반약 약국외 판매 문제를 같이 고민하자는 의미로 이해해 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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