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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PIA "약가 정책, 제약사 R&D 투자 활성화 저해"

  • 최봉영
  • 2011-05-18 11:59:04
  • 요약
  • 약가 규제의 R&D 영향' 연구결과 발표

KRPIA 이규황 부회장
정부의 약가 정책이 제약사 R&D 투자 활성화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가 개최한 '글로벌 제약사의 국내 R&D 투자 현황 및 확대 방안' 간담회에서 이규황 부회장은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규황 부회장은 "자유시장 가격 제도 이외의 모든 가격 규제 정책들은 R&D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한국 신약 평균가격이 미국의 25%인 것을 감안하면 R&D 투자동기가 매우 저조하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국가격 참조제도와 국내가격 참조제도를 각각 적용할 경우 제약사 예상수익의 가치는 평균 2.72%, 8.49%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두 가지 가격제도를 복합 적용할 경우 제약사 예상수익의 현재 가치는 13.47%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상 수익 가치에 하락은 제약사의 R&D 투자에 대한 감소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 부회장은 "한국은 경제성평가, 외국가격참조제도, 국내가격참조제도 등이 복합 적용되기 때문에 제약사들의 R&D 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한 국가의 외국가격참조제도를 통한 가격 결정은 연쇄적으로 다른 나라에 영향을 미치게 돼 제약회사의 전 세계적인 혁신에 대한 동기 부여를 감소시킨다"고 전했다.

이어 "신약의 가치가 인정되지 않으면 R&D에 대한 투자 욕구도 저하되기 때문에 R&D 투자 확충을 위해서는 신약에 대한 혁신적인 가치 인정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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