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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절수술로 글로벌병원 자신"

  • 영상뉴스팀
  • 2011-05-20 12:25:54
  • [인터뷰]서울부민병원 김정만 초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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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대가(大家)의 화려한 귀환(歸還)’이다.

40여년 동안 슬관절(무릎) 분야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아 온 김정만 전 교수(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65)가 강서구 부민서울병원 초대원장으로 취임했다.

그에게 있어 ‘서울부민병원장 취임’ 의미는 남다르다.

그동안 ‘수만례’에 달하는 중증 슬관절 환자 수술 임상 경험을 사장시키지 않고, 다시 한번 펼칠 수 있게 된 측면에서 ‘기회와 도전’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그의 ‘귀환’은 지역민들에게도 큰 행운이다.

굳이 ‘높은 문턱’의 대학병원을 찾지 않더라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으니 말이다.

“환자들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간 느낌입니다. 병원장으로서의 고유 업무뿐만 아니라 직접 집도하며 환자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게 됐으니까요.”

특히 그는 부민서울병원(제3병원)을 명실상부한 종합병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밝혔다.

다시 말해 기존 부민부산병원(제1병원)과 구포부민병원(제2병원)에서 각인된 척추·관절수술 전문병원의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하고 대형종합병원으로서의 위상과 역량을 강화시키겠다는 것.

“부민서울병원의 핵심 진료과목 역시 척추·관절·소화기계 분야입니다. 하지만 이에 못지않은 실력을 갖춘 20여명의 내과·외과·응급의학과 전문의 선생님들이 포진해 있는 것과 지역 내 최대 규모인 ‘292병상 확보’도 우리 병원의 자랑이죠.”

이처럼 튼실한 의료시스템의 구축은 자연스럽게 부민서울병원을 지역밀착형 2차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신념이자 전략이다.

지역밀착형 의료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병원으로의 약진 실행 전략은 ‘3센터 일원화’에 있다.

“부민병원 내 종합건강증진센터와 응급의료센터는 지역민이 언제 어느 때든 믿고 찾을 수 있는 ‘의료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생각입니다. 또 부민병원 최대의 자랑인 척추·관절센터는 해외 환자 유치 및 의료관광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부민서울병원장으로서 인생 2막을 연 그.

지난 평생을 슬관절 분야 의술연구와 저서편찬에 몸 바쳐 온 것처럼 그의 부민서울병원 첫 출근도 슬관절 수술 집도로 그 화려한 테이프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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