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청와대 슈퍼판매 재추진에 일침?
- 박동준
- 2011-06-09 11: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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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근 홍보이사, CBS 라디오서 "끼어들 사항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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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회장 김구)가 일반약 약국외 판매 재추진을 선언한 청와대에 복지부 발표를 존중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9일 약사회 김동근 홍보이사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청와대에서 복지부 장관이 내린 결정에 대해 그렇게까지 끼어들면서 할 사항은 아니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주요 언론들은 일제히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약사법 개정을 통해 슈퍼마켓에서도 일반약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이사는 "그렇다면 청와대에서 모든 파트별 업무를 다 관장을 하면 될 것이 아닌가"라며 "각 파트별로 장을 쓸 때는 전문적인 업무내용을 숙지한 사람들이 내린 결정을 존중해 주는 것이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복지부가 대국민 의약품 구매 불편 해소를 위해 약사회가 제시한 5부제 자정근무와 의약품 재분류를 발표했음에도 청와대가 일반약 약국외 판매 재추진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우회적으로 불만을 표출한 것이다.
청와대를 향한 이 같은 발언에 대해 김 이사는 방송 후 약사 회원들의 정서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김 이사는 청와대 관련 발언이 이명박 대통령을 직접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김 이사는 "청와대까지 나서 일반약 약국외 판매 재추진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한 회원들의 정서를 조금이라도 전달하고 싶었다"며 "단어 자체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복지부의 결정을 존중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느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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