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기술 세계로 알릴 겁니다"
- 이혜경
- 2011-06-18 06: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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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8월 'KAMA 서울 컨벤션 및 의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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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미국으로 건너가거나 미국에서 태어나 의사가 된 1.5세대와 2세대 재미한인의사가 고국을 찾는다.
#한국국제의료협회 #정희원(서울대병원장) 회장과 재미한인의사협회 장경원(진흥원 국제의료사업단장) 사무총장은 1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8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29차 KAMA 연차학술대회' 준비과정을 설명했다.
1974년 비영리단체로 설립된 재미한인의사협회(KAMA)는 현재 1만8000여명의 한인의사들이 가입해있으며, 미국의사협회 내에서도 투표권을 갖는 소수 민족의사협회다. 하지만 일평생 고국인 한국을 한번도 방문하지 못한 재미한인의사는 국내 의료기술의 수준을 개발도상국정도로 밖에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게 현지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에 첫 해외학술대회 장소를 서울로 택한 재미한인의사협회는 200여명의 재미한인의사를 데리고 8월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서울 개최를 준비한 이유와 참가 등록 현황은 =1.5세대, 2세대 재미한인의사는 한국을 떠난지 25년 이상이 되거나, 태어나서 한번도 한국을 와본적이 없는 사람들이다. 이들이 국내 의료기술의 수준을 눈으로 확인해본다면 더 없이 좋은 의료관광의 시장이 열릴 것으로 파악했다.
현재 재미한인의사 150명이 등록을 마쳤다. 200명 이상을 계획하고 있다. 참가자는 1만8000여명의 회원 가운데 미국을 대표할 수 있는 사람들로 구성하고자 한다. 존슨홉키스나 엠디엠더스 등 유수의 의료기관에서 과장급 이상으로 활동하고 있는 의사를 한국으로 초청하려 한다.
-미국의사협회가 아니라 재미한인의사협회를 택한 이유는 =미국 환자를 한국에 유치하겠다는 목적도 있지만 젊은 의사들의 국제화가 필요했다. 미국 한인의사와 네트워크를 구축하면 우리나라 의사에게도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미국의사협회는 자국 국민에게 의료관광과 관련해 지속적인 경고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외국에서의 치료는 위험하다고 하는게 미국의사협회다. 따라서 학술차원의 교류는 가능하겠지만 환자에 대한 회송체계 시스템은 정립되기 힘들다.
-예산 규모와 비용지불은 어떻게 이뤄지나 =매년 학술대회가 열린지 29년째다. 28차까지 단 한번도 외국에서 학술대회를 연 적이 없다. 처음 타겟지가 모국이 된 것이다. 국제의료협회와 진흥원이 후원을 맡았다.
매년 재미한인의사협회는 학술대회 예산 규모로 60만불을 책정한다. 추가 비용은 참가자가 자비를 들여 한국을 방문하도록 했다. 국내에서 일정부분 스폰이 들어가기도 한다.
재미한인의사와 교류를 원하는 서울대병원 등 대형병원에서도 일정부분 스폰을 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어떻게 진행이 되는가 =일단 장소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이다. 오전 7시 30분부터 학술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매년 재미한인의사협회 학술대회의 경우 오전에는 학술대회 오후에는 가족과의 시간으로 꾸려졌는데 한국에서는 조금 형식을 바꿨다. 오전시간이 학술대회라면 오후시간은 국내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형태다.
가족들과 함께 방문한 의사의 경우, 가족들은 박물관 내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있는 공간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방문 의료기관 선택은 마쳤나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빅5 병원을 포함해 우리들병원, 예송이비인후과등 특화병원, 그리고 JK성형외과 등 성형외과의원을 방문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대암병원과 미즈메디병원 등의 방문을 원하는 참가자도 있어 향후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재미한인의사협회의 학술대회에 대한 정희원 회장의 생각은 어떨까.
-이번 행사를 어떻게 보는가 =같은 민족임에도 불구하고 지리적 물리적 차이로 인해 재미한인의사들이 한국 의료의 실정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 한국의료가 개발도상국 수준이라고 알고 있을 정도다.
한국이 의료 강국이라는 점과 국제적으로 뻗어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1.5세대와 2세대 재미동포에게 알려줄 기회라고 본다.
-학술대회를 통한 기대효과는 =미국 교포가 뇌졸중 등 수술을 받기 위해 서울대병원을 찾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들은 수술을 받은 이후 미국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그곳에서의 후관리를 중요하다.
교포인 만큼 재미한인의사가 후관리를 해준다면 환자에게도 좋을 것으로 본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네트워크가 구축된다면 교민들은 한국에서 수술을 받고 미국에서 케어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완성될 것으로 본다.
또 영국, 호주, 독일 등에서 진료를 원하는 한국 의대생이 있는데, 이번 프로그램이 이들의 앞날을 열어주는데 좋은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판단된다.
미국 전역의 100명 이상의 의사들이 오는 만큼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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