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 알러지-PPI 제산제는 대부분 일반약"
- 데일리팜
- 2011-06-20 12: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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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전문-일반약 전환 원동력은 '제약사 시장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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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에는 펙소페나딘(fexofedadine) 성분의 알러지 치료제인 알레그라(Allegra)가, 작년에는 란소프라졸(lansoprazole) 성분의 프로톤 펌프 억제제인 프리배시드(Prevacid)가 일반약으로 전환되었다.
미국에서 전문약의 일반약 전환 바람을 일으킨 주체는 바로 제약회사다. 블록버스터 처방약의 특허만료로 제네릭약이 시장에 진입하면 브랜드 제품의 매출은 당연히 감소한다. 제약회사 입장에서는 처방약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소비자 직접광고에 엄청난 돈을 썼다. 이제 특허가 만료됐으니 매출은 급락하겠고 기존의 자산을 이용해 감소된 매출분을 조금이나마 보전할 방법을 찾다보니 전문약의 일반약 전환이라는 시장전략이 맞아떨어진 것이다.
전세계 처방약 시장의 넘버원이었던 프라이로섹(Prilosec)이 전문약에서 일반약으로 전환된 것도 바로 이같은 맥락에서 시작됐다. 프라이로섹의 제조사인 아스트라제네카는 2001년 프라이로섹의 특허가 만료되자 연간 수백억불의 매출을 가져다준 프라로섹의 쇠락을 방치할 수 없어 처방약에서 일반약으로 전환을 시도, 결국 미국 식품의약품 안전청의 승인을 받는다. 그동안 쌓아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한껏 이용, 특허가 만료된 프라이로섹은 일반약 시장에서, 프라이로섹의 후속타인 넥시움은 전문약 시장에서 승부하겠다는 의도였다.
2003년 프라이로섹이 PPI 계열약으로는 최초로 일반약으로 전환됐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위산과다 및 역류성 식도염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일반약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보험회사 입장에서는 보험급여의 부담이 줄어들었으며 제약회사의 입장에서는 떨어질 매출을 일부 보전했다. 삼박자가 맞은 셈이다.
현재 미국에서 소화기계약물 중 위산과다증에 사용되는 약물은 대부분 일반약으로 분류되어 있다. 칼슘 카보네이트 (calcium carbonate) 등을 함유한 제산제를 비롯해 시메티딘 (cimetidine), 라니티딘 (ranitidine), 파모티딘(famotidin) 등 H2 수용체 억제제 (H2-receptor blocker)와 오메프라졸(omeprazole)과 란소프라졸(lansoprazole) 등 프로톤 펌프 억제제가 있다. H2 수용체 억제제와 프로톤 펌프 억제제는 저함량제제는 일반약으로 고함량제제는 전문약으로 분류된다. 일례로 오메프라졸 20mg은 일반약이나 오메프라졸 40mg은 전문약이다.

야외에서 각종 스포츠와 여가를 즐기고 애완동물을 너무 좋아해서인지 캘리포니아에서는 알러지가 정말 흔하다. 알러지가 흔한 탓인지 미국에서 비내 스프레이(nasal spray)를 제외한 경구용 알러지 치료제는 모두 일반약이다. 전통적인 항히스타민제인 디펜하이드라민(diphenhydramine)을 비롯해 로라타딘 (loratadine), 세티리진(cetirizine), 가장 최근에는 펙소페나딘까지 모두 전문약에서 일반약으로 전환되었다. 앞서 언급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제약회사의 시장전략이다. 장기간 일반약으로 분류되어온 다이펜 하이드라민과 로라타딘은 대부분 건강보험에서 급여하지 않는다. 세티리진의 경우 일부 건강보험에서는 급여약물이나 대부분은 비급여약물로 분류된다.

전문약에서 일반약으로 전환된 사연을 들여다보면 자본주의 냄새가 물씬하지만 어쨌든 제약회사, 건강보험회사, 소비자, 약국 모두가 만족이다. 특히 미국에서 건강보험이 없는 사람들에게 전문약의 일반약 전환은 대환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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