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약국' 꿈꾼다면 "제주로 옵서예"
- 영상뉴스팀
- 2011-06-24 12: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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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현 약사 제주도 정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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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님! 옆 약국은 세금 덜 내는데, 우리 약국은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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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현(36) 약사의 고향은 부산입니다.
이곳 태생으로 강원대 약대 졸업 후 줄곧 춘천에서만 약국을 운영해 왔던 이 약사.
이런 그가 지난 2009년 12월 머나먼 제주도로까지 보금자리를 옮긴 이유는 단 하나.
틀에 박히고 답답한 ‘도심약국’에서 벗어나 낭만과 여유가 있는 ‘전원약국’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지난날 춘천에서의 약국생활은 말 그대로 ‘365일 24시간’ 동안 약국에 갇혀 지내느라 가족을 돌볼 틈조차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주로 약국을 옮긴 후 이 약사의 생활은 매일 천국을 오갑니다.
[인터뷰]이창현 약사(제주 월마트약국): “약국 문만 열면 바로 바다가 있고, 산이 있습니다. 주말이면 가족과 함께 자연을 벗 삼아 소풍을 갈 수도 있고요. 춘천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을 제주에서는 매일하고 있습니다.”
고향과의 심리적 거리감과 낯선 타향에서의 적응도 부담이었지만 이때마다 제주시약사회원들이 건넨 온정의 손길은 이를 극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이었다고 이 약사는 회고합니다.
[인터뷰]이창현 약사(제주 월마트약국): “제주시약사회원분들이 타지역에서 온 사람이라고 텃새부리지 않고 여러모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DUR교육을 위해 일주일 동안 로테이션 교육도 시켜주시고요.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바로바로 피드백을 주시고….”
춘천이 전부였던 걸로만 알았던 이 약사에게 이제 제주도는 제2의 고향입니다.
[인터뷰]이창현 약사(제주 월마트약국): “제주도 약국생활에 너무 만족하고 있고요,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제 평생 이곳에서 뿌리를 내리고 싶습니다. 혹시 저처럼 제주도에서의 ‘전원약국’을 꿈꾸는 약사분들이 계시다면 주저마시고 제주도로 오십시오.”
처방 건수와 매약에 대한 집착을 놓을 때 전원약사로서의 삶을 만끽할 수 있다고 말하는 이 약사의 웃음에 진정한 행복과 여유가 묻어납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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