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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RA-ICS 병용 요법, LABA와 동등한 효과

  • 최봉영
  • 2011-06-21 15:04:09
  • 의학전문지 NEJM 5월 호에 게재

경구용 천식치료제인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LTRA)를 천식 조절에 1차 약물요법으로 사용한 2년간의 연구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와 비교했을 때 투여 후 2개월에서 동등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병용 약물요법으로 사용되는 지속성 β-효능제(LABA)와의 2년간의 비교 연구에서도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LTRA)는 연구 시작 2개월에 이와 동등한 효과를 보였다.

한 무작위 임상 연구에서, 지속성 β-효능제(LABA)를 병용 요법의 약제로 사용하는 단계적인 치료법(Step-up therapy)의 경우,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LTRA)를 병용요법으로 사용한 경우에 비해 폐 기능과 천식 증상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속효성 기관지 확장제 투여의 필요성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48주간의 장기간 연구에서 천식의 악화 및 입원 또는 응급실 이용률에 대한 임상 결과는 두 약물의 병용 시 유사한 것으로 보고됐다.

영국 이스트 앙글리아 대학과 애버딘 대학의 데이비드 프라이스 박사가 논문 주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의사의 진단에 의해 천식 조절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거나, 최소 12주간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로 치료했으나 추가 약물 요법이 필요한 12~80세 사이의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또 실제 진료 환경에서 천식 치료를 조사하기 위해 설계됐다.

한양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윤호주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하루에 한번 복용하는 경구용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LTRA)가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보다 복용하기 편리해 친 환자적인 치료법이며,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LTRA)를 흡입제의 대안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상당히 의미 있는 연구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 연구에서 각 약물 투여 군에 대해 치료 유지율(adherence rate)을 비교하였을 때,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LTRA)를 1차 요법으로 투여한 군의 65%에서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를 투여한 군의 경우 41%가 치료를 유지했다. 병용 요법에서는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LTRA)와 지속성 β-효능제 (LABA) 투여군에서 각각 74% 와 46%의 비율을 보여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LTRA)투여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결과를 나타냈다.

한편, 이 내용은 의학 연구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지인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5월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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