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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간염, 20대 항체보유율 3% 불과

  • 최봉영
  • 2011-06-30 10:26:38
  • 요약
  • 응답자 10명 중 6명 A형 간염 '몰라'

5~8월 간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A형 간염의 20대 항체 보유율이 3%에 불과하고, 질환 인식 수준 또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내일이 수도권 3개 대학교 학생 1170명을 대상으로 A형 간염 항체 검사(HAV IgG)를 실시한 결과, 6%인 74명만이 항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검사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20대 항체 보유율은 3%대에 불과해 전체 검사 연령대 중 가장 낮았다.

20대의 낮은 항체 보유율은 국내 A형 간염 발생률이 20대에서 폭발적으로 급증하는 것을 반증한다. 질병관리본부가 2001년부터 2007년까지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20대의 A형 간염 발병률은 약 45%로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또 항체 검사와 함께 대학생들의 A형 간염 인식 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11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61%인 709명이 A형 간염에 대해 잘 모르거나 전혀 모른다고 응답해 질환 인식이 부족했다.

특히, A형 간염의 감염 경로에 대한 문항에서 85%인 989명이 'A형 간염은 혈액이나 사람의 침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고 응답해 혈액을 매개로 감염되는 다른 간염질환과 수인성 전염병인 A형 간염을 혼동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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