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제약, 1000원어치 팔아 영업이익 101원 남겨
- 최봉영
- 2011-07-06 12:24:5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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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영업이익, 전년 대비 평균 3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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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대웅제약 등 주요 상위 제약사들의 지난 상반기 영업 이익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상위 제약사 매출은 지난해 녹십자 신종플루 백신 매출을 제외할 경우 전년 대비 약 3% 미만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도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될 것으로 추정된다.
데일리팜이 업계 및 증권사 자료를 바탕으로 영업이익을 살펴보니 8개 제약사 평균 영업이익은 30% 가량 줄었다. 영업 이익 감소에 따라 영업 이익률 역시 3% 이상 줄었다.
매출액을 1000원으로 봤을 때 지난해 상반기 135원의 이익을 남겼다면 올해는 101원의 이익을 남겨 1년 사이 34원이 줄었다는 의미다.

동아제약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9% 증가한 555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종근당은 30.5% 증가한 364억원이었다. 한미약품은 영업 이익이 증가폭은 컸으나, 증가액은 25억원에 불과했다.
지난해 상반기 신종플루백신 매출이 반영된 녹십자는 영업이익이 1098억원에서 394억원으로 절반 이상 감소했으며, 대웅제약과 유한양행 역시 각각 17.5%, 22.9%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중외제약과 LG생명과학의 영업 이익은 각각 36.4%, 75.5% 줄어든 133억원과 40억원으로 전망됐다. 중외제약과 LG생명과학의 영업 이익률은 한 자릿수에 그쳤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판관비 통제를 통해 이익을 보존할 수 있었으나, 기본적으로 외형 성장 없이는 이익률 성장을 이어가기 힘들다"며 "하반기에도 매출 성장 전망이 밝지 않아 수익성 악화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상반기 동아제약은 매출액 4382억원으로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대웅제약은 3501억원으로 부진한 유한양행과의 격차를 벌이며 2위 자리에 올라섰다. 녹십자는 지난해 상반기 1위에서 4위로 순위가 밀려났다.
또 종근당은 상반기 매출액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중외제약을 제치고 순위를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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