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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젊은 약사들 '서민에 더 가까이'

  • 영상뉴스팀
  • 2011-07-21 12:20:16
  • 노동자 평균임금 받고 '공동체약국' 실험…이익 지역에 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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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과 더 가까워지기 위한 젊은 약사들의 '특별한 약국 실험'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공동체 약국’을 표방하며 문을 연 늘픔약국의 노윤정(26)·최진혜(26)약사는 주민들과 어우러지는 지역기반 약국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뜻을 모았습니다.

비교적 적은 나이와 경험으로 약국을 개국하고 운영하는 일이 만만치 않지만 동갑내기 두 약사는 서로를 의지하며 지역에 환원하는 ‘특별한’ 약국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진혜 약사(인천시 늘픔약국)] “현실에서 약국을 직접 경영한다는 것은 어려운 부분이었기 때문에 둘을 합쳐서 적은 경험을 가지고 좌충우돌했었죠. 하지만 우리 손으로 만들다보니 진짜 우리 약국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인터뷰: 노윤정 약사(인천시 늘픔약국)] “지역과 최대한 함께하는 일을 하려고 하고 있어요. 노인대학 강좌도 하고 동사무소와 함께 홀몸 노인분들 약 정리사업도 함께하는 등 지역사회 내에서 저희가 해 나갈 일들을 찾아가고 있어요.”

지난달 경기도 평택에 문을 연 제10호 농민약국의 운영을 맡은 안소희(29)·선경화(27)약사도 지역 농민들과 함께하는 약국 만들기를 위해 힘을 합쳤습니다.

이들 약사들이 받는 급여는 200~300만원 수준. 노동자들의 평균임금 입니다.

하지만 이들 약사들은 농업인들의 건강한 삶과 노동을 위해 봉사한다는 ‘큰 뜻’ 하나로 더불어 사는 약국 만들기에 나선 것입니다.

[인터뷰: 선경화 약사(평택시 농민약국)] “제가 경제적인 이익을 ?았다면 다른 약국에서 일을 하고 있겠죠. 하지만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이 더불어 사는 삶이라는 것을 생각했어요.”

[인터뷰: 안소희 약사(평택시 농민약국)] “약국 이익금을 환원하는 의미가 있어요. 평상시 마을에서 건강교육도 진행하고 주말에는 약대 학생들과 건강 상담과 필요한 약을 무료로 나눠드리는 사업을 하기도 하고 있어요.”

각박한 사회 속 더불어 사는 약국 만들기에 앞장서는 젊은 약사들의 ‘뜻 있는’ 사회 참여는 앞으로도 계속 될 전망입니다.

데일리팜 뉴스 김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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