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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슈퍼판매 위기, 시민이 막았다"

  • 영상뉴스팀
  • 2011-07-18 12:24:56
  • [인터뷰]타이베이약사회 구병황 국내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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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열린 일반약 슈퍼판매 도입에 관한 공청회.

이를 규탄하는 대한약사회원들의 시위에는 대만 약사회원도 동참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날 시위에 참가한 구병황 약사(타이베이약사회 국내위원)는 “일반약 슈퍼판매는 국민건강을 심각히 위협하는 잘못된 정책”이라며 보건당국을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 구병황 국내위원(타이베이약사회)] "대만은 아직 일반약 슈퍼판매가 허용돼 있지 않다. 오직 약사만이 일반약을 취급할 수 있다. 슈퍼에서 판매할 수 있는 품목은 안티푸라민 정도다."

특히 구병황 약사는 대만의 경우 대기업들의 대정부 로비로 한 때 일반약이 슈퍼로 풀릴 위기의 순간도 있었지만 국민적 합의로 이를 저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정부가 일반약 슈퍼판매를 강행한다면 아시아 국가들의 새로운 롤모델이 될 수 있어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인터뷰 : 구병황 국내위원(타이베이약사회)] "한국 정부의 일반약 슈퍼판매 진행상황은 대만뿐만 아니라 동남아 국가에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때문에 한국의 약사회가 이를 반드시 막아 주길 바란다."

덧붙여 구병황 약사는 "의약품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위해 안전성이 무시된다면 국민 건강은 심각히 위협받을 수 있다"며 "한국 정부의 일반약 슈퍼판매 강행 정책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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