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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신약 '아피니토', 블록버스터 가능할까?

  • 최봉영
  • 2011-07-20 06:49:54
  • 요약
  • 투여 시급한 환자 약 200여명…연간 70억 매출 기대

노바티스 신장암치료제 '아피니토'
노바티스 항암제 '아피니토'가 건보공단과 협상 끝에 9만4000원의 약가를 받았다.

아피니토는 신장암 2차 표적치료제로 1차 치료제인 '수텐'이나 '넥사바'에 내성이 생긴 환자가 복용하는 약이다.

신장암 2차 치료제 중 정제는 아피니토가 유일한 만큼 1차 치료제 내성 환자에게 사실상 유일한 치료 대안이다.

보험 급여가 되기 전까지 환자들의 한달 약가 부담금은 420만원에 달해 환자들이 선뜻 이 약을 쓰지 못했다.

하지만 약가 협상이 타결돼 다음 달부터 보험 급여가 되면 아피니토 복용 환자 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아피니토10mg의 가격은 9만 4000원. 하루 한 알 복용하는 환자의 경우 약값은 약 280만원이다.

수텐이나 넥사바 같은 신장암치료제의 환자 부담금은 5% 수준에서 이뤄지는만큼 아피니토 복용 환자의 한달 약가 부담금은 14만원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신장암환우회에 따르면, 매년 신규 발생하는 신장암 환자 수는 약 2000여명 수준이며, 이 중 아피니토의 투여가 시급한 환자는 약 20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마다 차이는 있지만 200여명의 환자들이 아피니토10m을 하루에 한알 복용할 경우 아피니토는 매달 5억 6000만원 가량이 팔리게 된다.

이 같은 산술을 적용할 경우 노바티스는 1년에 약 7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피니토는 새로운 신장암 2차 치료제가 나오기 전까지 사실상 독점을 구가할 수 있는 만큼 당분간 노바티스의 안정적인 매출 신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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