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치아에 이름 새겨 실종 방지"
- 영상뉴스팀
- 2011-07-22 12: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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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人터뷰]'치아명찰' 개발한 덴탈리더스클럽 정지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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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 데일리팜뉴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계 핫이슈는 물론 사회 각층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의약인을 만나보는 '人터뷰' 시간입니다.
오늘은 유아·치매노인 등의 실종 방지를 위해 치아명찰을 개발한 덴탈 리더스 클럽(Dental Leaders Club) 정지환 대표를 만나보고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 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자리에 덴탈 리더스 클럽 정지환 대표 나와 있습니다.
정지환 대표님 안녕하세요?
▶김지은 / 진행 :
네, 대표님. 치아명찰 특허출원은 언제 하셨고, 또 개발 동기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정지환 대표 :
작년 여름부터 준비해서 올 초쯤 특허출원이 됐습니다.
특허를 낸 동기는 제 아기에게 어떤 것을 해 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중 혹시나 아이를 잃어버리는 일이 발생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됐어요.
이런 생각에서 미아방지 목걸이나 팔찌 등 여러 가지를 검색해 보았지만 모두 제 마음에 차지 않았어요.
제가 치아 교정 전공으로 아이들 치아 교정 시술을 하던 중 내가 그동안 원했던 것이 이러한 부분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우리 아이의 이름과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등 내가 원하는 것을 치아에 붙여놓을 수 있다면 훌륭한 솔루션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김지은 / 진행 :
치아명찰, 조금은 생소한데요. 어떻게 시술되는지 간단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정지환 대표 :
치아명찰에는 이름, 주민등록번호와 전화번호를 새겨 넣을 수 있습니다.
치아는 여러 개가 있기 때문에 이 세 가지를 모두 새겨 넣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특별히 보이는 치아에 부착하게 되면 웃을 때 문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송곳니 뒤편이나 어금니, 입술을 들쳤을 때 보이는 어금니의 교정용 브라캣을 붙이듯 치과용 재료를 사용해 얇게 붙이는 방식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김지은 / 진행 :
치아명찰의 장점은 무엇입니까?
▶정지환 대표 :
치아에는 한번 붙여 놓으면 이것을 치과 의사 외에 다른 사람이 떼기가 어렵습니다.
쉽게 뗄 수 없다는 것이 오히려 단점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아이들의 경우 유치가 11살 내지는 12살이 되면 빠지게 됩니다.
아이를 보호해야 하는 동안은 그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자동적으로 빠질 수 있다는 것이죠.
이에 더해 아이의 정보를 누군가에게 쉽게 노출시키지 않아도 된다는 것 역시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화번호보다 주민등록번호가 아이의 정보를 더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아이들에 범죄에 노출될 확률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지은 / 진행 :
치아명찰의 부작용은 없나요?
▶정지환 대표 :
치과용 재료를 사용해 치아에 부착을 하지만 돌출돼 있기 때문에 해당 부분에 치태가 쌓인다거나 충치가 생길 수도 있을 것입니다.
치아 중 가장 충치가 생기지 않는 부위는 뺨과 혀 쪽에 있는 치아인데 명찰을 뺨 부위 치아에 붙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하는 양치질을 잘 적용만 해 준다면 충치가 생길 것에 대해서는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부착을 하면 시술을 한 의사들이 부모들에게 어떻게 양치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될지에 대해 설명을 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지은 / 진행 :
유아·치매노인·장애인 등의 연간 실종 발생 건수는 어느 정도인가요?
▶정지환 대표 :
경찰청 발표에 의하면 미아는 2010년 약 1만명 정도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지적장애인을 포함한 장애인은 6천명 가량 되는 것으로 수치를 본 적이 있습니다.
치매노인들의 경우는 3만명까지도 증가를 했다고 합니다. 현재는 치매 노인들이 데이케어 센터를 통해 관리를 받고 있지만 오히려 이 부분에 대한 관리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김지은 / 진행 :
현재 덴탈 리더스 클럽 대표로 활동하고 계신데, DLC는 어떤 단체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정지환 대표 :
치의학전문대학원 연합 전치련 소속의 각 학생회장으로 활동하다 서로 뜻이 너무 잘 맞아서 우리가 향후 무언가 좋은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서 모이게 됐습니다.
그런 생각에서 모여 봉사도 진행하다 이번 치아명찰 아이디어가 나오면서 다들 크게 동참을 하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것이 치과의사에게는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도 있고 미아나 치매노인 문제에 대해서는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저희 클럽은 이를 통해 단합해서 일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특허에 이어 이번 치아명찰을 ‘아이가드’라는 상표로 등록도 했습니다. 이런 일들을 통해 저희 클럽이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지은 / 진행 :
현재 치과의사로서 그리고 DLC의 대표로서 향후 계획과 꿈이 있다면요?
▶정지환 대표 :
미국이나 일본, 유럽이나 남미 등 아이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전 세계 어느 나라든 저희가 진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면 아직은 너무 큰 이야기라고 생각될 수 도 있겠지만 전세계적으로 지금의 미아 등의 안좋은 일들은 방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했던 작은 일이 이렇게 발전해서 이만한 일이 됐다는 것을 생각하면 흥분되기도합니다.
하지만 현재는 어떻게하면 이것을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해서 이런 꿈들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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