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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공단 이사장 인선 안개속…업무 공백 우려

  • 김정주
  • 2011-08-24 06:44:48
  • 이사장추천위 미구성…정형근 "임기까지만 일한다" 의사표명

정형근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의 임기가 내달 17일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지만 새 이사장 인선이 좀처럼 진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사령탑 없이 수가협상과 국정감사를 치러야 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23일 공단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새 이사장을 추천하는 이사장추천위원회는 이날까지도 구성되지 않은 상태다.

현재 하마평에 오르는 인사들은 청와대 출신 J씨, 전 복지부 차관 Y씨, 기재부 출신까지 3~4명이 거론되고 있지만 유력하게 점쳐지는 인물은 없다고 이 관계자는 귀띔했다.

그는 "물망에 오르는 인사들 중 유력 인물이 있다면 추천위 구성과 동시에 인선절차가 급물살을 타겠지만 아직까진 나타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복지부장관 인선 등이 맞물려 있는 상황이라 좀처럼 감을 잡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정 이사장이 내달 17일 임기만료일까지만 직무를 수행할 뜻을 내비쳐 수가협상과 국정감사를 목전에 두고 업무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통상 이사장 인선기간이 검증절차까지 포함해 수개월 이상 소요돼왔던 점을 감안하면 시간은 촉박하기만 하다.

공단의 또 다른 관계자는 "정 이사장이 거취는 밝히지 않았지만 임기만료에 맞춰 퇴임할 뜻을 밝혀 인선을 서두르지 않으면 자칫 업무 공백이 올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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