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들 "힘 잃은 의약품 안전성 이슈, 부활은…"
- 강신국
- 2011-08-31 12:24:5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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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성 보다 의약품 경제성·편리성이 우선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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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약사회와 약국가에 따르면 정통 경제관료 출신인 임채민 총리실장의 입각 소식에 의약품 슈퍼판매로 대치 상황을 보이는 복지부와 더 멀어지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서울지역의 한 분회장은 "전문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보건복지부에 정통 경제관료의 입각은 경제논리에 우선한 보건복지 정책을 펴겠다는 것 아니냐"며 "힘을 잃은 의약품 안전성 논리도 부활하기는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분회장은 "어차피 약사법 개정안 국회 제출이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장관이 바뀐다고 달라질 것이 있겠냐"며 "오히려 일반인에 의한 약국개설을 밀어 부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고 전했다.
민초 약사들의 생각도 다르지 않다.
서울 강남의 P약사는 "수많은 보건복지 관료들을 제외하고 경제관료를 선택한 대통령의 의중을 읽어야 한다"며 "약사회는 민초약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경기 수원의 S약사도 "국회 약사법 개정 과정에서 청와대의 엄청난 입김이 예상된다"며 "대통령이 한나라당 의원들을 설득할 경우 최악의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악의 카드를 받아든 대한약사회도 공식 논평 발표를 유보한 상황이다.
약사회는 장관 입각에 대한 일단 직접적인 견해를 들어내기 보다는 의약품 안전성에 입각한 정책 입안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임채민 장관 후보자는 약사회에는 생소한 인물이라 향후 대관업무 과정에서도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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