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제약, 내년 약가일괄인하 손실액 최대 800억
- 최봉영
- 2011-09-09 06: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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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상위사 실적, 최대 10% 이상 감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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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약가인하 정책에 따라 주요 상위사의 내년 성장률이 당초 전망치보다 크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 상위사들의 경우 약가일괄인하로 인한 손실액이 600억~800억원대에 달해 심각한 피해를 입는 것으로 분석됐다.
8일 신영증권 김현태 연구원이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동아제약, 녹십자 등 주요 상위사들의 약가 인하로 인한 매출 하락은 최대 8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성장률도 10% 이상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미약품의 약가 인하 피해액은 약 680억원으로 성장률은 올해보다 5.8%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성장 둔화율은 무려 12.5%에 달했다.
대웅제약과 유한양행 역시 약가 인하 피해액은 각각 630억원과 652억원으로 성장 둔화율은 약 10%였다. 내년 성장률 전망 역시 유한양행과 대웅제약은 각각 1.7%와 3%에 불과했다.
종근당은 약가 인하로 인한 피해액이 813억원으로 가장 컸으며, 당초 성장률 14.4%에서 -3.5%로 전망돼 둔화율은 무려 18%를 기록했다.
반면 녹십자와 LG생명과학은 약가 인하로 인한 피해액이 상대적으로 덜할 것으로 보인다.
녹십자는 피해액은 187억원이었으며, 약가 인하로 인한 성장 둔화율은 2.5%에 불과했다. LG생명과학 역시 피해액이 83억원으로 상위사 중 가장 작았으며, 성장 둔화율 역시 2.3%였다.
지난해 상위 10개 제약사의 평균 영업이익은 약 500억원 가량인 것을 감안할 때 일부 제약사들은 성장률을 감안하더라도 마이너스 영업이익이 불가피하게 생겼다.
한편, 이번 조사는 분석편의상 2012년 2분기부터 매출 감소를 가정했으며, 기등재 특허만료 오리지널의 경우 33.1% 약가 인하 가정, 기등재 제네릭의 경우 21.3% 약가 인하 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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