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민 후보 전관예우로 50일동안 5300만원 받아
- 이탁순
- 2011-09-15 10: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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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친은 위장취업…주승용 의원 "장관 자격 없다"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올해 6월 지식경제부 차관을 그만두고 취업한 법무법인에서 50일동안 53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당 주승용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이에 대해 전관예우가 아닐 수 없다며 임 후보자의 도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15일 열린 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주 의원은 "임 후보자가 지식경제부 차관을 그만둔 뒤 지난 6월 21일부터 8월 9일까지 50일간 법무법인 광장에 근무하면서 5300만원을 받았다. 이는 누가 봐도 전관예우가 아닐 수 없다"며 "이런 사람이 다시 공직에서 서민과 소외받는 사람을 위해 헌신과 봉사의 자세로 일할 수 있을 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임 후보자의 부친이 후보자의 매형 소유의 빌딩 관리인으로 위장취업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주 의원은 "후보자의 부친은 99년 3월, 75세때부터 국내 굴지의 페인트 회사 대표인 후보자의 매형 소유의 빌딩 관리인으로 재직하며 매달 100만원씩 받았다"며 "하지만 임 후보자의 부친은 장기 해외체류를 하는 등 실제 근무했다기 보기 어렵다"며 지적했다.
실제로 임 후보자의 부친은 후보자의 매형으로부터 봉급을 받은 기간인 지난 2007년 11월 29일부터 2008년 3월 30일까지 무려 4개월간 뉴질랜드에서 체류하는 등 근무지에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주 의원은 "부친이 근무했다는 사실은 허위이며 근무하지도 않은 사람에게 월급을 준 후보자의 매형은 회삿돈을 횡령한 것"이라며 "고위 공직자의 부친과 매형의 처신이 국민감정에서 보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임 후보자의 도덕성 자질을 문제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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