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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양의계 악의적 한약 여론몰이, 일벌백계 마땅"

  • 강혜경
  • 2024-04-25 15:43:28
  • "식약처 중금속·농약 잔류물 검사 통과한 의약품용 한약재 처방"
  • "양의계, 진료 정상화에나 동참하라"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의계가 악의적 한약 여론몰이에 대해 강력 반발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2단계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시범사업을 앞두고 양의계가 한약 불신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국가가 안전성과 효과성을 인정하고 있는 한약을 악의적으로 폄훼하는 여론몰이를 즉각 중단하고, 진료 정상화에나 적극 동참하라"고 밝혔다.

현재 한의의료기관에서는 국가가 제정한 약사법 제51조 제1항에 따른 의약품 등의 성질과 상태, 품질 및 저장방법 등과 그밖에 필요한 기준에 대한 세부사항을 규정한 '대한민국약전'에 제시돼 있는 한약재를 처방하고 있다는 것.

특히 전국의 한의원과 한의병원 등 모든 한의의료기관에서는 중금속 검사와 농약 잔류물 검사 등 식약처에서 정한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의약품용 한약재만을 처방하고 있으며, 의약품용 한약재 제조업체 역시 관련법에 따라 안전한 한약재 공급을 위해 한약재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을 전면 시행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의협은 "아직도 양의계 일부에서는 한약에 대해 정확한 지식도 없이 무조건 한약을 먹지 말라는 말을 공공연히 하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라며 "맹목적으로 한약에 대한 거짓정보를 흘려 국민을 호도하는 행태는 일벌백계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어 "간 손상만 하더라도 치명적일 수 있는 한약이 아닌 양약이라는 사실은 이미 각종 연구자료와 학술논문을 통해 잘 알려져 있다"며 "양의계는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국가가 공인한 한약재에 대한 근거없는 비방에 몰두할 시간에 국민의 불편과 불안을 가중시키는 진료 공백 정상화 방안 마련에나 전력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또 "진정한 의료개혁은 한의계와 양의계를 비롯한 모든 보건의료직역들이 상호 존중하며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며 "양의계는 전문가도 아니면서 맹목적으로 특정분야를 깎아내리고 음해하는 것이야 말로 의료개혁의 대상임을 명심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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